미국 “이란과 협상 중…몇주 안에 끝날 것”

김지숙 2026. 3. 2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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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거친 군사 공격을 주고 받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무게 중심은 조금씩 전쟁의 출구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이란이 합의에 목말라 한다며, 이란과의 협상을 기정사실화했습니다.

이번 주말 회담 개최 가능성도 거론되면서 전쟁은 이제 운명의 일주일을 맞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합의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며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압박하면서 '트럼프 해협'이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가 무언가 해낼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들은 먼저 해협을 개방해야 합니다. '트럼프 해협', 아니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해야 합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도 전쟁이 몇 주 안에 끝날 거라며 장기전 가능성을 부인했습니다.

동맹국들엔 전쟁이 향후 2주~4주 정도 지속된다는 구체적인 시간표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지상군 투입 없이도 모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면서, 해병대와 82공수사단 등 병력 수천 명을 파견하는 것은 군사 옵션을 확보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마코 루비오/미 국무장관 : "우리는 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 대통령이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선택지와 기회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만 명의 지상군을 추가 파병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걸로 알려졌는데, 실제 투입과는 별개로 협상을 압박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이르면 이번 주말 미국과 이란이 파키스탄에서 첫 대면 협상을 진행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다만, 종전 조건과 신뢰 문제가 여전히 걸림돌이라는 분석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권혜미/그래픽:서수민/자료조사:조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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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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