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란 핵시설 집중 폭격…이란 “혹독한 대가”
[앵커]
중동 사태가 오늘로 꼭 한달을 맞았습니다.
단기 참수 작전으로 끝날거란 낙관론은 깨졌고, 전 세계 경제는 전시 체제로 재편됐습니다.
협상의 문은 열려 있다지만, 눈을 뜨자마자 확인한 소식은 여전히 어두웠습니다.
아스라엘이 이란의 핵 시설을 겨냥해 집중 폭격을 단행했고,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의 참전 소식도 들려왔습니다.
안다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강한 폭발이 일어나고 검은 연기 구름이 순식간에 하늘을 뒤덮습니다.
이스라엘이 이란 남부 부셰르 원전을 공격했습니다.
최근 열흘 사이 3번째 공습입니다.
2011년부터 가동된 이란 내 유일한 원전으로 페르시아만 해안에 위치해 사고 발생 시 인근 국가들까지 방사능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이 핵무기용 플루토늄 생산을 위해 이 시설을 복구하려던 정황을 확인해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최근 이란의 핵 시설을 집중 공격하고 있지만, 아직 방사능 유출 등의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이란은 이스라엘을 향해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거라며 강력한 보복을 다짐했습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 인근 지역에서는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 집속탄 폭발로 민간인 사망자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카츠/이스라엘 국방장관 : "이란 정권이 이스라엘 민간인을 공격하기 위한 무기를 제조하고 운용하는 데 활용되는 추가 표적과 지역으로 공격 범위를 확대할 것입니다."]
앞서 이란은 이스라엘 핵 시설이 있는 남부 디모나와 아라드 지역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양측의 핵 시설 타격이 이어지면서 핵전쟁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외신은 이란이 현지 시각 27일 사우디아라비아에 주둔한 미국 공군 기지를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해 미군 12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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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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