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건강하게 오래 모시고 싶다면?…주 1회 ‘이것’으로 치매 위험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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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더라도 일주일에 한 번쯤은 직접 요리를 해 식사를 차려보는 것이 어떨까? 노년층이 일주일에 단 한 번이라도 직접 밥을 지어 먹으면 치매 위험이 최대 30%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럼에도 연구진은 즉석식품과 배달 음식이 보편화되면서 노년층이 주방에서 멀어지는 현실을 지적하며, "노인이 직접 요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중요한 사회적 과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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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더라도 일주일에 한 번쯤은 직접 요리를 해 식사를 차려보는 것이 어떨까? 노년층이 일주일에 단 한 번이라도 직접 밥을 지어 먹으면 치매 위험이 최대 30%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평소 요리를 거의 해본 적 없는 초보 노인일수록 그 효과가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도쿄 과학대 연구진은 65세 이상 노인 1만987명을 2016년부터 2022년까지 6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를 국제학술지 《역학 및 지역사회 건강 저널(Journal of Epidemiology & Community Health)》에 발표했다. 연구 결과, 집에서 직접 요리하는 빈도가 높을수록 치매 발생 위험은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일주일에 최소 한 번이라도 직접 식사를 준비하는 노인은 남성은 23%, 여성은 27%까지 치매 발병 위험이 줄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요리 실력이 낮은 집단에서 나타났다. 요리 기술이 부족함에도 주 1회 이상 요리를 한 노인은, 비슷한 수준에서 요리를 전혀 하지 않는 그룹에 비해 치매 위험이 최대 67%까지 낮아졌다. 요리에 서툴수록 직접 해보는 것 자체가 뇌에 더 강한 자극이 된다는 의미다.
단순한 건강한 식사 그 이상…뇌 활성화하는 '종합 인지 활동'
연구팀은 요리가 단순히 건강한 식단을 섭취하는 것을 넘어, 요리하는 행동 자체가 노년층의 신체 및 인지 기능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요리는 메뉴 구상부터 예산에 맞춰 장보기, 조리 순서 계획, 상차림과 정리에 이르기까지 뇌의 여러 영역을 동시에 사용하는 복합적인 종합 인지 작업이다. 또한 장을 보러 오가거나 서서 조리하는 과정은 자연스럽게 신체 활동량을 늘리는 효과도 있다.
뇌 건강 넘어 마음까지…우울·불안 완화 효과도
직접 요리하는 행동은 정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여러 선행 연구에 따르면 요리는 집중력과 자신감을 높이고 부정적인 생각을 줄여 우울감과 불안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심리학계에서는 요리 과정을 우울증, 주의력결핍(ADHD) 등을 겪는 이들의 성취감을 높이는 '행동 활성화' 치료의 일환으로 보기도 한다.
물론 이번 연구는 관찰 연구로, 요리와 치매 예방의 인과관계를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연구진은 즉석식품과 배달 음식이 보편화되면서 노년층이 주방에서 멀어지는 현실을 지적하며, "노인이 직접 요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중요한 사회적 과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다정 기자 (2426w@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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