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만의 홈 개막전'..한화, 짜릿한 역전승
【 앵커멘트 】
18년만에 열린 한화이글스의 홈 개막전,
대전한화생명볼파크는 경기 전부터
팬들의 뜨거운 기대감으로 들끓었습니다.
시구자로 나선 코리안특급 박찬호는
대전 안전공업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개막전의 의미를 더했는데요.
한화는 11회 연장 접전 끝에 키움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습니다.
박범식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18년 만에 홈 개막전이 열린
대전한화생명볼파크.
문동주와 류현진의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설렘을 안고 경기장으로 향합니다.
경기 시작 전부터 관중들이 속속 입장하며
관중석은 주황빛으로 물들어 갑니다.
▶ 스탠딩 : 박범식 / 기자
- "현재 경기 시작까지 30분 남았는데요, 관중석 4층까지 오렌지빛 물결로 가득 차며 볼파크의 열기가 점점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경기 전부터 응원가를
따라 부르는 팬들부터
미국에서 온 어린 팬까지 더해지며
현장은 축제 분위기로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개막전을 맞아 지난 시즌 준우승의 아쉬움을
딛고 올해 우승을 기대하는 팬들의 염원도
한껏 달아올랐습니다.
▶ 인터뷰 : 조재원 조숙환 하미선 / 한화이글스 팬
- "10년 전부터 팬이었고 작년에 아쉽게 준우승을 했지만 올해는 꼭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 인터뷰 : 한은송 서영호 / 한화이글스 팬
- "한화야 올해는 우승하자. 파이팅."
한화이글스 최초로 신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하게 된 오재원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습니다.
▶ 인터뷰 : 박세현 이건이 정예지 이준이 / 한화이글스 팬
- "한화이글스 최초로 고졸 신인 리드오프 자리를 맡게 됐는데 오재원 선수가…. 그래서 오재원 선수가 1번에서 (타선이) 한 번 터지면 그 뒤로 선수들이 다 같이 터져 나갈 것 같습니다."
홈 개막전 시구자로 나선 코리안특급
박찬호는 시구에 앞서 대전 안전공업 화재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의미를 더했습니다.
▶ 인터뷰 : 박찬호 / 전 야구선수
- "대전 화재 사고로 많은 분들이 안타까운 그런 상황이 돼서 저에게도 마음이 굉장히 무겁고 또 이 기쁜 오프닝 경기도 그런 의미를 담아서…."
홈 개막전은 초반부터 요동쳤습니다.
3대 0으로 앞서나간 5회초,
선발 에르난데스가 키움에 내리
4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8회말 심우준의 3점포로 7대 7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연장 11회말 9대 9 상황에서 강백호가
끝내기 적시타를 터뜨리며 10대 9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습니다.
한화는 내일 아시아쿼터로 입단한 왕옌청을
선발로 내세워 2연승에 도전합니다.
TJB 박범식입니다.
(영상취재: 최운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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