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신인 이강민 3안타’ kt wiz, 불방망이로 디펜딩챔피언 LG 트윈스 11-7 승리

이영선 2026. 3. 28.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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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신인 3안타, KBO 두번째 기록
역대 6번째 선발전원 안타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1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 kt 이강민이 2타점 적시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연합뉴스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디펜딩챔피언 LG 트윈스와의 KBO리그 2026시즌 개막전 1회부터 6득점을 터뜨리며 승전보를 울렸다.

kt는 28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11-7로 승리했다.

kt는 올 시즌을 앞두고 FA(자유계약선수) 김현수, 최원준, 한승택 등 새얼굴을 대거 영입했고 허경민을 제외하면 새얼굴들이 개막전 명단에 올랐다.

이날 가장 눈에 띈 것은 고졸신인 유격수 이강민이다. 이강민은 데뷔 타석 적시타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날라다녔다.

고졸신인 타자가 개막전에서 3안타 이상을 친 건 지난 1996년 4월 13일 장성호에 이어 KBO리그 역대 2번째 기록이다.

또 이제는 팀의 중심 타자가 된 안현민이 사사구 4개를 포함해 2타수 1안타 3득점으로 타선으 이끌었다.

시범경기에서 좀처럼 빛을 보지 못한 외국인 타자 샘 힐리어드는 7회 쐐기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kt 2번 타자로 출전한 김현수가 전 소속팀인 LG 응원석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김현수는 5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하면서 역대 개막전 개인 통산 최다 안타 타이(20개)기록을 썼다.

이밖에 kt는 역대 6번째 개막전 선발 타자 전원 안타 기록도 썼다.

kt는 1회부터 LG 선발투수 요니 치리노스에 6득점을 뽑아내며 강판시켰다.

1회 2사에서 안현민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힐리어드와 류현인, 이정훈, 허경민, 한승택, 이강민의 6연속 안타가 이어져 6점을 먼저 올렸다. 치리노스는 1회만에 강판됐다.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2사 1,2루 kt 한승택 1타점 적시타 상황에서 kt 선수들이 더그아웃으로 들어온 2루 주자 이정훈을 축하해주고 있다./연합뉴스


kt 선발 외국인 투수 맷 사우어는 3회초 2실점했다.

선두타자 홍창기에게 볼넷을 허용, 1사 후 오스틴 딘, 문보경에 연속안타를 맞아 만루 위기가 됐다. 이후 박동원의 적시타와 문성주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kt는 4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이정훈의 우전 적시타로 더 달아났고, 8-3으로 앞선 7회초엔 이강민의 안타와 폭투, 김현수의 안타로 1점을 득점했다.

7회 2사후에 나온 힐리어드의 투런포는 팀의 쐐기 득점이 됐다.

LG는 7회말 2사 후 오스틴의 안타와 문보경, 박동원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다.

8회말에는 kt 아시아쿼터 투수 스기모토 고우키가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으나 우규민과 박영현이 2실점으로 막았다.

경기는 11-6으로 kt의 승리로 끝났다.

kt는 천적이자 지난시즌 챔피언 LG를 상대로 승리해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kt는 29일 같은 장소에서 LG를 상대로 개막 2연승에 도전한다.

/이영선 기자 ze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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