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보험 적자 지속…내달부터 보험료 인상분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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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연속 누적된 보험료 인하 영향에 올해 국내 손해보험업계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여전히 적자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4년간 연속적으로 이어진 자동차보험료 인하 효과와 더불어 교통사고 증가, 정비원가 상승 등이 손해율을 끌어올리고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손보업계는 치솟는 손해율에 올해 자동차보험료를 5년 만에 1% 초·중반대 인상했다.
이에 손보업계는 보험료 인상 효과에 따라 2분기 손해율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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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월 갱신 계약부터 반영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5대 손보사(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메리츠화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단순 평균)은 86.2%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88.7%) 대비 소폭 개선된 수치지만, 여전히 적자 구조다.
통상 사업비율을 감안한 자동차보험 손익분기점은 80~83% 수준이다. 현재는 대형사조차 보험을 판매할수록 적자가 발생하는 구조다.
심지어 올 1~2월 누적 손해율은 87.4%로 전년 동기(85.1%) 보다 악화됐다. 지난 4년간 연속적으로 이어진 자동차보험료 인하 효과와 더불어 교통사고 증가, 정비원가 상승 등이 손해율을 끌어올리고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연간 누적 5개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6.9%로 최근 6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앞서 손보업계는 치솟는 손해율에 올해 자동차보험료를 5년 만에 1% 초·중반대 인상했다. 그동안 보험료 인상 자제를 요청해온 금융당국도 자동차보험 부문 적자가 심해지자 한발 물러서 인상률을 받아들였다.
보험료 인상분은 보통 3~4월 갱신 계약 때부터 순차적으로 반영된다. 이에 손보업계는 보험료 인상 효과에 따라 2분기 손해율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년 기준으로 국내 평균 차보험료는 69만2000원이다. 평균 9000~9700원가량 가입자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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