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200만 야구팬 잡아라”…유통가, 프로야구 개막 맞춰 팬심 잡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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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누적 관중 1천200만 명 시대를 연 프로야구가 3년 연속 1천만 관중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유통가를 중심으로 2026 KBO리그 개막에 맞춰 협업 굿즈, 팝업스토어, 팬 참여형 콘텐츠 등을 마련하는 등 프로야구 팬심을 잡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KBO 리그 관중 수는 지난 2024년 1천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 1천231만 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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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시범경기 누적 관중 수 약 44만 명…역대 최다
굿즈에 팝업까지…야구팬 잡기 나선 유통가


지난해 누적 관중 1천200만 명 시대를 연 프로야구가 3년 연속 1천만 관중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유통가를 중심으로 2026 KBO리그 개막에 맞춰 협업 굿즈, 팝업스토어, 팬 참여형 콘텐츠 등을 마련하는 등 프로야구 팬심을 잡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더현대 대구는 삼성라이온즈 팬들을 위한 '라이온즈 팬 페스타(LIONS FAN FESTA)'를 다음달 23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팝업은 전시, 체험, 이벤트, 굿즈, 브랜드 혜택 등 복합형 팬 이벤트로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스타벅스 코리아도 프로야구 인기에 발맞춰 'KBO와 컬래버레이션 시즌'을 마련했다. 스타벅스가 스포츠 관련 단체와 협업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스타벅스와 KBO는 'Swing for Joy(승리를 부르는 즐거움)'를 주제로 봄의 에너지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음료, 푸드, 굿즈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삼천리 자전거는 구단별 공식 엠블럼과 고유 컬러를 녹여낸 신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신제품은 18인치와 22인치 두 가지 모델에 각 10개 구단의 디자인을 입혀 총 20종으로 출시됐다.
이 밖에 CJ온스타일도 KBO와 협업해 10개 구단 협업 굿즈를 선보인다. 이번 굿즈는 '일상 속 우승 기원'을 콘셉트로 기획됐다. △타월 키링 △핸드타월 △센티드 샤쉐 △스트레스볼 △피크닉 매트 △방도 스카프 △양우산 등 총 12종으로 구성됐다.
롯데웰푸드도 KBO와 '2026 신한 SOL KBO 리그' 공식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고 빼빼로, 자일리톨, 꼬깔콘 등의 제품 패키지에 KBO 10개 구단 로고, 마스코트 등 대표 디자인을 적용해 선보인다.
이처럼 유통업계가 프로야구 관련 마케팅을 강화하는 이유는 코로나19 이후 야구장을 찾는 팬들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KBO 리그 관중 수는 지난 2024년 1천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 1천231만 명을 넘어섰다.
이 같은 열기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KBO에 따르면 지난 24일까지 진행된 2026 KBO 리그 시범경기 총 관중 수는 44만24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종전 시범경기 최다 관중 기록인 지난해 32만여 명보다 약 37% 늘어난 수치다. 이 같은 야구 열기로 유통가를 중심으로 프로야구 관련 프로모션이 다양해지면서 야구팬들은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대구 북구에 사는 이형종(33)씨는 "유통가에서 이렇게 다양한 야구 관련 상품들을 내놓으니 야구 경기가 있는 날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을 하면서도 야구가 생각날 정도"라며 "가방에 구단 키링을 달고 다니거나, 야구 관련 굿즈 상품을 하나둘씩 가지고 있는 모습을 보면 프로야구의 인기가 정말 높아졌다는 것을 체감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 야구 문화는 단순한 스포츠 관람에서 벗어나 먹거리, 팝업 체험 등으로 확장되고 있는 추세"라며 "프로야구는 시즌이 길고 경기 수가 많아 프로모션 진행 시 마케팅 효과가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시즌 내내 이어져 안정적인 매출 및 브랜드 노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영진 기자 b0127ky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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