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한숨 “손흥민같은 레전드 다시 나올까” 사라진 ‘월클’ 선수들 “SON 포함 PL 전설의 시대가 끝나고 있다”


영국 프로 축구의 걱정거리가 있다. 손흥민 포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를 대표했던 전설의 선수들이 사라지고 있다.
축구 소식을 전하는 콘텐츠 제작 매체 ‘라이브 스코어’는 26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PL의 한 시대가 막을 내리고 있다”며 레전드 선수 몇 명을 조명했다.
손흥민을 포함해 모하메드 살라, 케빈 더브라위너, 해리 케인, 에덴 아자르, 세르히오 아구에로 등 총 12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여기서 메수트 외질, 아구에로, 아자르는 현역 은퇴한 상태다.
PL은 세계 최고의 축구 리그로 평가받는다. 단순히 수준만 높아서 붙은 명예가 아니다. 축구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스타 선수들이 많이 있던 영향도 있다. 선수들의 마케팅 효과는 매우 크다. 한국 시장만 봐도 박지성, 손흥민, 기성용, 황희찬 등 그동안 한국 선수들이 PL에서 멋진 활약을 보여줬기 때문에 지금 같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부정하기 어렵다.
매체가 주목한 12명의 선수 중 지금 PL에서 뛰고 있는 인물은 살라가 유일하다. 그러나 다음 시즌 PL에서 그를 볼 수 없을 가능성이 높다.

리버풀은 지난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살라는 이번 시즌(2025-2026)을 끝으로 이곳에서 화려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살라는 리버풀에서 9년을 보냈다. 그 놀라운 장을 마무리하기로 합의했다”고 알렸다.
리버풀을 떠나 다른 PL 팀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지만, 외신은 그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보고있다. 살라가 PL 무대를 떠나면 이제 ‘바클리스 프리미어리그(EPL)’ 시대부터 활약했던 영국 프로 축구 간판스타는 거의 없다. 차세대 스타가 나와야 한다. 하지만 손흥민, 살라의 뒤를 이어줄 확실한 슈퍼스타가 좀처럼 나오지 않고 있다.
영국 언론은 이걸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어떤 선수도 ‘클럽보다 위대할 수 없다’라는 말이 있다. 확신한다. 이건 한국을 방문한 적 없는 사람의 주장일 것”이라며 “서울에서 손흥민의 인기가 정점일 당시, 현지 방송국은 스코어보드 그래픽에 토트넘 홋스퍼 대신 손흥민 얼굴을 넣었다.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살라도 비슷하다. 조국 이집트에서 그와 관련된 기념품을 찾기 쉽다. 2018년 대통령 선거 당시 살라의 이름을 적은 유권자가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살라도 엄청난 상징성을 가진 선수다”라고 주목했다.
그러면서 “케빈 더 브라위너는 SSC 나폴리로 손흥민은 로스앤젤레스 FC(LAFC)로 떠났다. 살라의 이별은 비즈니스 관점으로 보면 공포에 가까운 사건으로 간주할 수 있다”며 “마케팅 가치가 높은 인물들이 거대한 공백을 만든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이런 스타 선수들 이탈이 멈출 기미가 없다. 리버풀의 버질 판 다이크도 2027년 6월까지 계약이다. 엘링 홀란이 마지막으로 남을 아이콘이 될 위기다”라며 “PL을 중계권사에게 매력적인 상품으로 유지하기 위해 빨리 A급 자산이 필요하다. 지네딘 지단, 호나우딩요, 리오넬 메시, 디에고 마라도나, 요한 크루이프 등 거물급 선수들은 현역 시절 잉글랜드 무대를 고려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과연 손흥민, 살라 등 레전드의 뒤를 이어 PL 무대를 대표할 새로운 스타 선수가 나타날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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