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개막전 승리가 예사롭지 않은 이유…‘극강’ LG 마운드 ‘초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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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28일 LG 트윈스와의 2026시즌 개막전에 앞서 "지난해와 비교해 뎁스가 두터워졌다. 선발 라인업 짜기 어려울 정도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LG의 선발 투수는 요니 치리노스.
여기에 LG는 김현수를 제외하고 지난해 한국시리즈 5차전 우승 멤버가 그대로 선발 출전했다.
LG의 비교 우위가 점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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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LG와 개막전서 11-7 승리
새롭게 짜여진 라인업 성공
이강민, 고졸 루키 개막전 3안타 타이 기록

[더팩트 | 김대호 전문기자]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28일 LG 트윈스와의 2026시즌 개막전에 앞서 "지난해와 비교해 뎁스가 두터워졌다. 선발 라인업 짜기 어려울 정도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빈말이 아니었다. kt가 지난해와 전혀 다른 팀으로 팬들 앞에 섰다. 이날 선보인 kt의 선발 라인업은 놀라웠다. 1년 전 개막전에 출전한 선수는 3루수 허경민 단 한 명뿐이었다. 최원준과 김현수는 FA, 한승택은 이적, 샘 힐리어드는 새 외국인 타자, 류현인은 상무 전역, 이강민은 고졸 신인으로 kt에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다. 중심 타자로 자리 잡은 안현민은 지난해 5월부터 1군에 올라왔다.
2연패를 노리는 ‘극강’ LG를 맞아 어떤 경기를 펼칠지 관심이 모아졌다. LG의 선발 투수는 요니 치리노스. 2025시즌 kt를 상대로 3승1패, 평균자책점 2.17을 기록한 ‘천적’이다. 여기에 LG는 김현수를 제외하고 지난해 한국시리즈 5차전 우승 멤버가 그대로 선발 출전했다. LG의 비교 우위가 점쳐졌다.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kt의 달라진 모습이 드러나는 덴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1회초 2사 후 3번 안현민이 볼넷으로 걸어 나가면서 타선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4번 힐리어드부터 9번 이강민까지 6타자 연속 안타가 숨돌릴 틈 없이 터졌다. 순식간에 점수는 6-0이 됐다. 2사까지 여유를 부리던 치리노스는 kt의 뭇매에 식은땀을 흘렸다.
kt는 이후에도 LG가 한 점씩 추격할 때마다 바로 다음 이닝에서 추가점을 빼냈다. 강팀만이 해낼 수 있는 득점 공식이다. 개막전부터 선발 타자 전원 안타 등 18안타를 퍼부었다. LG가 막판 무서운 기세로 따라붙었지만 11-7로 승리했다. 유신고를 졸업한 이강민은 3안타를 때려 개막전 고졸 신인 최다안타 타이기록을 세웠다. 유격수 수비에서도 날렵한 풋워크를 선보였다. 힐리어드는 좌익수 수비에서 한 차례 판단 미스를 했지만 홈런 포함 3안타를 날려 기대감을 키웠다. 대한민국의 간판타자로 떠오른 안현민은 4사구 4개와 가운데 펜스 상단을 때리는 3루타를 날려 존재감을 확인했다.

타격은 기복이 있기 마련이지만 이날 보여준 kt 타선의 폭발력은 대단했다. 특히 두드러진 점은 벤치에 대기하고 있는 선수들 면면 또한 만만치 않다는 사실이다. 선수층이 눈에 띄게 두터워진 kt의 2026시즌을 눈여겨 볼만하다.
daeho902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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