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소노 11연승 저지…2위 정관장·3위 SK는 0.5경기 차(종합)

이상철 기자 2026. 3. 28.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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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원주 DB가 고양 소노의 11연승을 저지하고 4위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DB는 28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LG전자 2025-26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92-81로 이겼다.

시즌 30승(21패)째를 거둔 4위 DB는 3경기를 남겨두고 5위 소노(27승24패)와 격차를 3경기로 벌렸다.

31승18패가 된 SK는 이날 서울 삼성에 덜미가 잡힌 2위 안양 정관장(32승18패)과 격차를 0.5경기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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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1 승리…4위 경쟁 우위
삼성, 정관장 잡고 공동 9위 도약 '탈꼴찌 희망'
원주 DB 외국인 선수 헨리 엘런슨. (KBL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농구 원주 DB가 고양 소노의 11연승을 저지하고 4위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DB는 28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LG전자 2025-26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92-81로 이겼다.

시즌 30승(21패)째를 거둔 4위 DB는 3경기를 남겨두고 5위 소노(27승24패)와 격차를 3경기로 벌렸다.

DB는 소노와 상대 전적에서 3승3패로 팽팽히 맞섰지만, 골득실 차에서 14골이 밀린다. 남은 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자력으로 4위를 확보하게 된다.

반면 거침없는 10연승을 질주하며 4위까지 넘봤던 소노는 DB의 벽에 막혀 고개를 숙였다.

전반까지 42-45로 뒤졌던 DB는 3쿼터에서 박인웅와 정효근의 외곽포가 터지며 전세를 뒤집었다. 쿼터 중반 이후에는 이선 알바노와 헨리 엘런슨이 득점을 책임지며 우위를 이어갔다.

그러나 DB는 4쿼터 초반 3분여 동안 침묵했고, 결국 소노에 71-71 동점을 허용했다.

정효근의 3점 슛으로 다시 리드를 잡은 DB는 네이던 나이트에게 2점을 내줬으나 74-73으로 근소하게 앞선 상황에서 엘런슨을 앞세워 연속 8점을 몰아쳤다.

알바노는 2분 34초를 남기고 88-66으로 달아나는 3점 슛을 터뜨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엘런슨은 38점 11리바운드로 펄펄 날았고, 알바노도 13점 7리바운드 10어시스트 5스틸로 맹활약했다.

소노에선 이정현(23점)과 케빈 켐바오(22점 8어시스트), 나이트(12점 16리바운드)가 분투했으나 팀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서울 SK 안영준. (KBL 제공)

서울 SK는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펼쳐진 원정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 69-58로 승리했다.

31승18패가 된 SK는 이날 서울 삼성에 덜미가 잡힌 2위 안양 정관장(32승18패)과 격차를 0.5경기로 좁혔다.

2위와 3위는 한 계단 차이지만, '봄 농구'에서 차이가 크다. 2위는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지만, 3위는 6강 플레이오프부터 거쳐야 한다.

3연패를 당한 현대모비스는 17승33패로 8위에 머물렀다.

SK는 안영준(26점)과 자밀 워니(22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 4스틸)가 48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에디 다니엘도 12점 7리바운드로 존재감을 보였다.

현대모비스는 외곽포 성공률이 21%(29개 시도 6개 성공)에 그치며 답답한 공격을 펼쳤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20점 이상 기록한 쿼터가 한 번도 없었다.

서울 삼성이 28일 안양 정관장을 꺾고 공동 9위로 올라섰다. (KBL 제공)

삼성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갈 길 바쁜 정관장에 71-62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삼성은 15승35패를 기록,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공동 9위에 자리했다.

4시즌 연속 최하위에 그쳤던 삼성은 남은 4경기 결과에 따라 '탈꼴찌'를 바라볼 수 있다.

삼성은 올 시즌 정관장을 상대로 4승2패로 우세하는 등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도 3쿼터까지 48-51로 뒤졌지만, 삼성은 4쿼터에서 정관장의 공격을 11점으로 봉쇄해 뒤집기를 펼쳤다.

이근휘의 3점포로 전세를 뒤집은 삼성은 이후 정관장의 추격에 61-58로 쫓겼지만, 이규태와 한호빈, 케렘 칸터가 연달아 3점포를 터뜨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칸터는 27점 1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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