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낭만이 있나’ 무고사 인천 전념→몬테네그로 국대 은퇴…마지막 경기서 PK 결승포

김용일 2026. 3. 28.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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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리빙 레전드' 스트라이커 스테판 무고사(34)가 몬테네그로 국가대표로 마지막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무고사는 2015년 몬테네그로 국가대표로 처음 발탁된 뒤 11년간 A매치 65경기를 뛰며 16골을 넣었다.

무고사는 과거 인천이 어려운 흐름을 탈 때 몬테네그로 국가대표 소집을 정중하게 거절하는 등 소속팀에 대한 강한 애정을 보인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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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무고사가 22일 안양전에서 팬을 향해 하트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리빙 레전드’ 스트라이커 스테판 무고사(34)가 몬테네그로 국가대표로 마지막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무고사는 28일(한국시간)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에 있는 포드고리차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안도라와 A매치 평가전에 주장 완장을 달고 선발 출격, 전반 41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그는 후반 21분 홈 팬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국가대표로 마지막 임무를 마쳤다.

몬테네그로는 후반 35분 밀루틴 오스마이치의 쐐기포로 2-0 승리했다.

몬테네그로 축구협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무고사는 사랑하는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그가 대표팀에서 보인 모습 그대로 품격 있게 작별 인사를 남겼다’고 전했다.

몬테네그로는 내달 1일 슬로베니아와 평가전이 추가로 있는데 무고사는 안도라전을 마지막으로 국가대표 유니폼을 벗기로 했다.

인천 무고사가 22일 안양전에서 선제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그는 현지 언론을 통해 “(인천과) 계약 기간이 2년 더 남았다. 가능한 인천에만 전념하려고 한다. 이제 장거리 이동은 없을 것이니 A매치 기간 휴식하며 다음 경기를 위해 몸 상태를 최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무고사는 2015년 몬테네그로 국가대표로 처음 발탁된 뒤 11년간 A매치 65경기를 뛰며 16골을 넣었다.

클럽 커리어에서는 인천을 빼놓을 수 없다. 2018년 인천 유니폼을 입은 뒤 9시즌째 뛰고 있다. 특히 2022년 6월 J리그 비셀 고베로 적을 옮겼으나 1년이 지나 인천으로 복귀했다. 지난해 팀이 2부로 강등했을 때도 잔류하면서 한 시즌 만에 1부로 돌아오는 데 힘을 보탰다. 이번시즌 초반 5경기에서 4골1도움을 해내며 여전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 K리그 통산 216경기 110골 16도움(2부 35경기 20골 3도움 포함) 기록 중이다.

무고사는 과거 인천이 어려운 흐름을 탈 때 몬테네그로 국가대표 소집을 정중하게 거절하는 등 소속팀에 대한 강한 애정을 보인 적이 있다. 기량만 놓고 보면 여전히 국가대표로 활약할 만하나, 스스로 장거리 이동에 따른 피로 등을 고려해 은퇴를 선언했다. 축구 인생의 큰 지분을 차지하는 인천에서 현역 생활을 더 빛나게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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