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특급' 엄마 실바 응원 나선 '장충 요정' 시아나

이동칠 2026. 3. 28.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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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의 외국인 주포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의 딸 시아나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선 최우수 고객인 VVIP로 통한다.

시아나가 장충체육관에서 등장하는 날이면 실바 못지않게 팬들로부터 인기가 있기 때문이다.

실바가 지난 2024-2025시즌 종료 후 GS칼텍스의 재계약 요청을 받고 받아들인 데는 구단과 팬이 시아나를 가족처럼 아끼는 점도 잔류 결심에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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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 응원에 나선 딸 시아나 [촬영 이동칠]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의 외국인 주포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의 딸 시아나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선 최우수 고객인 VVIP로 통한다.

시아나가 장충체육관에서 등장하는 날이면 실바 못지않게 팬들로부터 인기가 있기 때문이다.

시아나는 28일 GS칼텍스와 현대건설 간 2025-2026시즌 V리그 플레이오프(PO·3전2승제) 2차전이 열린 장충체육관을 아버지 루이스와 함께 찾았다.

아버지 루이스(왼쪽)와 함께 장충체육관을 찾은 시아나 [촬영 이동칠]

시아나는 경기장 중앙 관중석에 자리를 잡고 구단 관계자에게 요청해 응원 도구까지 챙겼다.

경기에 나서는 엄마를 응원하기 위해서다.

응원 도구를 챙긴 시아나 [촬영 이동칠]

GS칼텍스는 지난 26일 현대건설과 PO 1차전 원정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둬 이날 2차전도 잡으면 한국도로공사가 기다리는 챔피언결정전에 오른다.

실바는 PO 1차전에서 40점을 폭발하며 기선 제압 승리에 앞장섰다.

공격하는 GS칼텍스의 실바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경기도 실바 활약에 따라 승부가 갈릴 공산이 크다.

실바로선 "내 존재 이유이자 모든 것"이라고 밝혔던 딸 시아나가 홈구장 응원에 나선 만큼 또 한 번 화력 쇼를 펼칠 전망이다.

실바가 지난 2024-2025시즌 종료 후 GS칼텍스의 재계약 요청을 받고 받아들인 데는 구단과 팬이 시아나를 가족처럼 아끼는 점도 잔류 결심에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그는 실제로 "시아나는 나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다. 나를 더 움직이게 하고 시련도 극복하게 한다"며 "시아나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경기한다"며 가장 힘을 주는 에너지원임을 밝혔다.

귀여운 외모 덕분에 '장충 요정'으로 불리는 시나아의 응원을 받는 실바로선 더욱 힘을 낼 수 있게 됐다.

한편 GS칼텍스는 다음 2026-2027시즌에도 실바와 '동행'한다는 구상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바는 올 시즌 36경기에서 모두 나서서 1천83득점으로 여자부 한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을 작성하며 남녀부를 통틀어 3년 연속 1천득점을 돌파했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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