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해도 안 와요”…엔진오일도 품귀

이건희 2026. 3. 2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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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 사태 때문에 기름값 올라서 걱정인데요.

이젠 엔진오일 공급도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카센터에선 주문해도 오지 않는다고 하소연입니다.

이건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의 자동차 정비소를 찾아가봤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가득 찼어야 할 엔진오일 선반이 텅 비었습니다.

도매 사이트에는 '원자재 수급 차질'이라며 공급 중단 안내문이 올라왔습니다.

언제 엔진오일을 살 수 있을지 기약이 없습니다.

[심규찬/ 공업사 사장]
"있는 데까지 쓰고 당분간 오일 교환을 못 할 거 같아요. 오일이 없어서."

정비에 꼭 필요한 미션오일도 마찬가지.

[심규찬 / 공업사 사장]
"재고를 10개씩 준비를 해놓거든요. 공급을 못 받고 있어요."

당장 차를 몰아야 할 운전자들, 기름값뿐 아니라 엔진오일까지 걱정해야 합니다. 

[은상진 / 고객]
"넣고 싶지 않다고 해서 안 넣을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보니까"

공장, 건설현장에 윤활유를 납품하는 유통업체도 비상입니다.

최근 3주간 공급이 중단됐다 그제 겨우 물건을 받았습니다.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정유석 / 윤활유 유통업체 대표]
"공급을 못 하면 중장비가 가동을 멈출 것이고 산업체 기계가 중단될 위기에 처해 있고요."

차량 유지에 필수적인 소모품 공급까지 흔들리면서, 일상과 산업 전반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채널A 뉴스 이건희입니다.

영상취재: 박희현
영상편집: 박혜린

이건희 기자 samsungboss@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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