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투약 후 교통사고 낸 30대 구속 송치

정재석 기자 2026. 3. 2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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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불법 판매한 동물병원도 수사 예정
▲ 의정부경찰서 전경. /인천일보DB

불법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뒤 운전하다가 가로등을 충격하고 달아난 3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에 검거 당시 차 안에서는 프로포폴과 주사기가 다량 발견됐다.

의정부경찰서는 2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동물병원에서 불법으로 프로포폴을 구매한 뒤 투약하고 소지한 혐의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3시30분쯤 의정부시 민락동 도로에서 운전 중 가로등을 들이받은 뒤 달아났다가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사고 장소 인근 오피스텔 지하에 주차한 뒤 잠든 A씨를 검거했으며 차 안에서 다량의 프로포폴과 주사기를 발견했다.

A씨는 경찰에서 "몸과 마음이 괴로워 프로포폴을 맞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혈액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으며 결과가 나오면 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 혐의를 추가할 방침이다.

또 A씨에게 프로포폴을 판 양주시 내 동물병원도 수사할 예정이다.

/정재석 기자 fugoo@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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