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이혁재 심사' 강행…국힘 내홍 여전

2026. 3. 2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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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이 폭행 등으로 물의를 빚은 개그맨 이혁재 씨를 청년 정치인 선발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당내 비판에도 결선 심사까지 강행했는데요. 악재가 쌓이며 지방선거 앞 위기감은 연일 커지고 있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광역의원 비례대표 청년 오디션 결선에 개그맨 이혁재 씨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습니다.

과거 폭행 전력과 이른바 '윤어게인' 발언 등을 두고 당내에서도 비판이 제기됐지만, 자리를 지킨 것입니다.

<이혁재/개그맨>"위기 대응능력과 순발력은 어느 정도 좋은지를 평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씨는 행사에서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아스팔트 위에서 시위하는 청년도 소중한 자산"이라며 장동혁 대표 중심으로 뭉치자고 했고, 장 대표도 사실상 힘을 실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오늘 심사에 임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국민의힘은 이 씨가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며 해촉에 선을 그었습니다.

함께 논란이 된 '윤어게인' 후보들 결선 진출에 대해선 '다양성을 품는 취지'라며 당은 이미 '절윤' 의지를 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성훈/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의원총회 결의문을 통해 당의 명확한 방향성에 대해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하지만 장 대표 노선을 둘러싼 의구심은 여전합니다.

최근 장 대표는 당의 '절윤' 결의문 때문에 지지층이 이탈했다는 취지로 강한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반면 소장파를 중심으로는 지지율 하락은 장 대표의 거듭된 우클릭 행보 때문이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외연 확장을 위해 야심차게 추진한 청년 오디션 마저 '윤어게인' 논란에 빠진 상황.

민주당이 보수 텃밭까지 넘보며 확장 전략에 나선 데 반해, 국민의힘은 내홍 속에서 쉽게 벗어나오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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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예(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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