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마지막 힘 쥐어짜낸 신한은행, 우리은행전 7연패 탈출

손동환 2026. 3. 2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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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우리은행 트라우마'를 타파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27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63-61로 꺾었다.

그래서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힘 차이가 꽤 났다.

김단비가 힘을 냈기에, 우리은행은 신한은행과 간격을 확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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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우리은행 트라우마’를 타파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27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63-61로 꺾었다. A매치 브레이크 이후에 열린 2경기를 모두 이겼다. 현재 전적은 8승 21패다.

신한은행은 1쿼터와 4쿼터를 잘 치렀다. 특히, 4쿼터를 잘 소화했다. 에너지 싸움에서 이겼기 때문이다. 그 결과, ‘우리은행전 7연패’를 벗어났다.

1Q : 인천 신한은행 13-4 아산 우리은행 : 짜디짠 인천발 수비

[신한은행, 1Q 수비 관련 지표]
- 2점슛 허용률 : 약 16.7%(1/6)
- 3점슛 허용률 : 0% (0/9)
- 스틸 : 4개 (우리은행 : 2개)

신한은행은 A매치 브레이크 직후 첫 경기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단독 선두인 청주 KB를 77-55로 제압한 것. 그렇기 때문에, 신한은행은 좋은 분위기를 유지해야 했다.

신한은행의 에너지 레벨이 확실히 높았다. 김지영(170cm, G)이 더욱 그랬다. 우리은행의 에이스인 김단비(180cm, F)를 완벽히 막은 것.

신한은행이 우리은행의 공격 핵심을 막았기에, 신한은행의 수비가 더 잘 이뤄졌다. 수비를 해낸 신한은행은 1쿼터에 야투 1개 밖에 내주지 않았다.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했음에도, 우리은행과 간격을 벌렸다.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도 박수를 쳤다.

2Q : 인천 신한은행 27-25 아산 우리은행 : 위기에 등장하는 존재

[김단비 2Q 기록]
- 10분, 10점(3점 : 2/3, 자유투 : 2/2) 4어시스트 3리바운드(공격 1) 1스틸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득점 (신한은행 2Q 득점 : 14점)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어시스트 (신한은행 2Q 어시스트 : 3개)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리바운드

우리은행의 상황은 좋지 않다. 냉정하게 이야기하면, 최악이다. 경기에 뛰어야 할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졌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도 “부상 노이로제에 걸리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래서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힘 차이가 꽤 났다. 그렇지만 에이스가 위기에 등장했다. 김단비였다.

김단비는 신한은행의 수비에 완전히 적응한 듯했다. 볼 없는 움직임과 3점, 백 다운과 킥 아웃 패스 등으로 신한은행의 수비를 파훼했다. 김단비가 힘을 냈기에, 우리은행은 신한은행과 간격을 확 좁혔다. ‘역전’이라는 희망을 홈 팬들에게 품게 했다.

3Q : 아산 우리은행 50-46 인천 신한은행 : 에이스의 힘

[김단비 3Q 기록]
- 10분, 11점(2점 : 3/4, 자유투 : 2/2) 1리바운드 1어시스트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2점슛 성공 (신한은행 3Q 2점슛 성공 : 2개)

김단비가 2쿼터에 살아났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여전히 열세였다. 게다가 오니즈카 아야노(168cm, G)가 3쿼터 시작 3분 5초 만에 5반칙을 범했다. 그리고 우리은행은 3쿼터 시작 3분 44초 만에 팀 파울과 마주했다. 그러자 우리은행의 수비가 위축됐다.

그러나 김단비가 또 한 번 힘을 냈다. 김단비는 돌파로 신한은행 수비를 뚫었다. 김단비의 시그니처 무브가 나오면서, 우리은행은 동점(35-35)을 만들었다.

김단비의 원 드리블 점퍼도 나왔다. 원 드리블 점퍼를 해낸 김단비는 오른쪽 코너에서 3점을 성공했다. 그 후에도 스크린 활용에 이은 드리블 점퍼. 김단비가 절정의 감각을 보여줬기에, 우리은행이 주도권을 회복했다.

4Q : 인천 신한은행 62-61 아산 우리은행 : 천적 극복

[신한은행-우리은행, 2024~2025부터 맞대결 결과]
1. 2025.02.03.(아산이순신체육관) : 53-60 (패)
2. 2025.02.12.(인천도원체육관) : 51-63 (패)
3. 2025.11.23.(아산이순신체육관) : 51-75 (패)
4. 2025.12.14.(인천도원체육관) : 44-47 (패)
5. 2026.01.12.(인천도원체육관) : 55-70 (패)
6. 2026.01.24.(아산이순신체육관) : 56-60 (패)
7. 2026.02.11.(인천도원체육관) : 65-69 (패)
8. 2026.03.27.(아산이순신체육관) : 62-61 (승)

 * 우리은행전 7연패 탈출

신한은행은 그 동안 우리은행한테 약했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그럴 수 없었다. ‘우리은행전 연패’라는 고리를 끊어야 했다.

그래서 신한은행 선수들의 집념이 돋보였다. 특히, 신지현(174cm, G)이 그랬다. 3점과 미드-레인지 점퍼를 연달아 성공. 신지현이 힘을 냈기에, 신한은행은 53-50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뒤집은 신한은행은 에너지 싸움에서 우리은행을 압도했다. 경기 종료 3분 29초 전 60-53으로 달아났다. 달아난 신한은행은 A매치 브레이크 후 열린 경기들을 모두 이겼다. 그리고 4월 1일에 부천 하나은행과 2025~2026 최종전을 실시한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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