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강혁찬 놀이 재밌었니?"…이성경, 채종협 정체에 '분노'→채종협 '눈물 줄줄' [종합]

이유민 기자 2026. 3. 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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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지키려던 선택은 결국 가장 잔인한 방식으로 되돌아왔다.

감춰온 진실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 순간, 믿음으로 이어졌던 관계는 단숨에 균열을 맞았다.

선우찬의 방에서 '기억의 1인치 노트'를 발견한 송하란은 그가 7년 전부터 자신을 알고 있었고, 강혁찬과의 관계까지 숨겨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사랑과 진실이 정면으로 충돌한 순간, 두 사람의 관계는 되돌릴 수 없는 균열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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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너의 계절에' 방송 캡처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사랑을 지키려던 선택은 결국 가장 잔인한 방식으로 되돌아왔다. 감춰온 진실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 순간, 믿음으로 이어졌던 관계는 단숨에 균열을 맞았다.

27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 10회에서는 송하란(이성경)이 선우찬(채종협)의 숨겨진 과거를 먼저 알게 되며 두 사람의 관계가 파국으로 치닫는 전개가 그려졌다.

이날 선우찬은 생일을 맞아 송하란과 소박하지만 진심 어린 시간을 보냈다. 직접 준비한 선물을 건네고 함께 케이크 초를 끄며 미래를 약속했지만, 그는 7년 전부터 이어진 기억의 조각을 정리한 드로잉 패드를 통해 모든 진실을 털어놓기로 결심한다.

ⓒ'찬란한 너의 계절에' 방송 캡처

그러나 고백의 순간은 영화관 화재 사고로 무너졌다. 경보음과 폭발 속에서 선우찬은 또다시 트리거 반응을 일으켰고, 보스턴 폭발 사고 당일 강혁찬과 몸싸움을 벌였던 기억이 떠오르며 혼란에 빠졌다. 결국 그는 또 한 번 진실을 밝히지 못한 채 '기억의 빈칸' 속에 갇히게 됐다.

가족 서사 역시 깊은 울림을 남겼다. 김나나(이미숙)는 박만재(강석우)에게 병세를 들키고 "모든 걸 잊게 될까 봐 무섭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후 수두증 진단과 수술 결정을 마주한 가운데, 손녀들을 위해 준비한 웨딩드레스와 편지가 공개되며 세 자매의 오열을 이끌어냈다. 위기를 통해 더욱 단단해진 가족애는 극의 또 다른 축으로 자리 잡았다.

한편 차수진(이주연)은 사고의 진실을 묻는 선우찬에게 협박에 가까운 태도를 보이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특히 과거 실험실 사건을 둘러싼 단서를 두고 벌어진 대치는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찬란한 너의 계절에' 방송 캡처

그리고 마침내 모든 비밀이 드러났다. 선우찬의 방에서 '기억의 1인치 노트'를 발견한 송하란은 그가 7년 전부터 자신을 알고 있었고, 강혁찬과의 관계까지 숨겨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분노에 휩싸인 그는 "그동안 재밌었어? 가짜 강혁찬 놀이"라며 직격했고, 선우찬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얼어붙었다. 사랑과 진실이 정면으로 충돌한 순간, 두 사람의 관계는 되돌릴 수 없는 균열을 맞았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처음 함께 보낸 생일인데 이렇게 불안할 수 있나", "웨딩드레스 장면에서 오열했다", "나나 패밀리 더 응원하게 된다", "차수진 불안하다", "최악의 방식으로 들켰다"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 11회는 28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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