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약 없는 첫 승… 강원FC, 길어지는 침묵 속 3월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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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군단이 좀처럼 반등에 시동을 걸지 못하고 있다.
끝내 이번 달에도 첫 승전고를 울리지 못하며 먹구름이 가득한 모습이다.
이날 패배로 강원은 이번 시즌 3무 2패(승점 3)에 머무르며 11위로 한 단계 내려섰다.
쉽사리 무승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강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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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무 2패…11위 하락

오렌지 군단이 좀처럼 반등에 시동을 걸지 못하고 있다. 끝내 이번 달에도 첫 승전고를 울리지 못하며 먹구름이 가득한 모습이다.
강원FC는 28일 경북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스틸러스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0-1로 고배를 마셨다. 이날 패배로 강원은 이번 시즌 3무 2패(승점 3)에 머무르며 11위로 한 단계 내려섰다.
쉽사리 무승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강원이다. K리그1에서 5경기,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4경기째 승전고를 울리지 못하며 공식전 9경기에서 무승부와 패배를 반복하고 있다.
정경호 감독은 마수걸이 승리를 위해 투톱을 교체하는 파격수를 던졌다. 아부달라와 강윤구가 투톱으로 출격했고 김대원과 이승원, 이유현, 모재현이 허리 라인을 구축했다. 강준혁과 이기혁, 강투지, 김도현이 포백을 구성했고 박청효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에는 균형이 깨지지 않았지만 강원은 크게 고전했다. 점유율에서 47%에 그치며 주도권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었고 슈팅은 2개, 유효슈팅은 1개에 그쳤다.

하프타임을 가졌음에도 흐름은 반전되지 않았고 강원은 끝내 일격을 당했다. 후반 25분 박찬용의 헤더를 박청효 골키퍼가 잡으려다 놓쳤고 한현서의 터치를 저지했으나 이호재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실점했다.
추가 실점이 나오지 않은 것이 불행 중 다행이었다. 후반 44분 어정원이 트란지스카와 역습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최병찬의 태클에 김종혁 주심의 휘슬이 불렸으나 온 필드 리뷰 이후 먼저 공을 건드렸다는 판정이 나오며 페널티킥이 취소됐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정경호 감독은 이날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팬들께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다. 선수들도 저도 다시 돌아봐야 하는 경기”라며 “모든 면에서 부족했다. 저부터 제대로 정신 차리고 다음 경기에서는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이렇다 저렇다 얘기할 게 아니다. 어떻게 준비하고 어떻게 뛰어야 이길 수 있는지 다시 생각해야 한다”며 “오늘은 경기 내용에 대해 얘기할 수 있는 것이 없다. 하고 싶지도 않다”고 강조했다. 한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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