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팀에서 꼭 뛰고 싶었다" 루니의 고백…맨유 전설도 못 이룬 ‘단 하나의 꿈’은? “어릴 적 좋아했던 클럽”

김호진 기자 2026. 3. 2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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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가 선수 시절 이루지 못한 아쉬움 중 하나로 셀틱에서 뛰지 못한 점을 꼽았다.

이후 루니는 맨유를 떠난 뒤 친정팀 에버턴을 거쳐 DC 유나이티드, 더비 카운티에서 커리어를 이어가다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2010년 레인저스 원정이었다. 에버턴 시절 프리시즌으로도 가봤고, 나는 셀틱 팬이라 올드펌 경기를 보러 셀틱 응원석에 앉은 적도 있다. 그걸 상대 팬들도 알고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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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호진]

웨인 루니가 선수 시절 이루지 못한 아쉬움 중 하나로 셀틱에서 뛰지 못한 점을 꼽았다.

루니는 에버턴의 유스 출신이었다. 이후 에버턴에서 프로 데뷔까지 성공했다. 이후 재능을 인정받아 2004년 에버턴이 제시한 구단 역대 최고액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고, 이적료 2,700만 파운드(약 533억원)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이후 맨유에서만 13년을 보낸 루니는 팀이 총 16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기여했다. 이 기간 동안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FA컵 1회, 유로파리그 1회, 풋볼리그컵(EFL컵) 4회, 커뮤니티 실드 4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1회를 차지하며 화려한 업적을 남겼다.

이후 루니는 맨유를 떠난 뒤 친정팀 에버턴을 거쳐 DC 유나이티드, 더비 카운티에서 커리어를 이어가다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한편 영국 ‘메트로’는 28일(한국시간) 루니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그는 가장 뛰어난 경기 분위기로 셀틱 파크를 꼽았다. “최고의 분위기라면 셀틱 파크다. 2006년에 셀틱 원정을 갔는데 0-1로 졌지만, 그곳에서 느낀 분위기는 정말 대단했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반면 가장 적대적인 분위기로는 레인저스 원정을 떠올렸다. “2010년 레인저스 원정이었다. 에버턴 시절 프리시즌으로도 가봤고, 나는 셀틱 팬이라 올드펌 경기를 보러 셀틱 응원석에 앉은 적도 있다. 그걸 상대 팬들도 알고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2010년에 갔을 때 나를 엄청나게 압박했다. 그때는 맨유를 떠나겠다고 했다가 다시 잔류한 직후라 부담도 컸다. 페널티킥을 넣고 세리머니를 했는데, 분위기가 정말 험악했다. 보통은 팀 전체를 향한 압박을 느끼는데, 그날은 나 개인을 향한 느낌이었다”고 회상했다.

루니는 선수 생활 내내 이루지 못한 꿈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내가 셀틱 팬이라는 건 잘 알려져 있다. 그래서 선수 생활 중 한 번쯤 셀틱에서 뛰어보고 싶었는데, 그게 이루어지지 않은 건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어릴 때부터 셀틱을 좋아했다. 당시에는 헨리크 라르손, 크리스 서튼, 존 하트슨 같은 선수들이 있었고, 그들이 보여준 순간들은 정말 인상적이었다. 전성기 시절에도, 커리어의 마지막에는 셀틱에서 뛰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했다. 하지만 결국 그 기회는 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호진 기자 hojink6668@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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