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리노스 1이닝 6실점… LG, 외국인 잔혹사 계속되나[KBO 개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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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챔피언 LG 트윈스가 개막전 완패를 당했다.
LG는 28일 오후 2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wiz와 개막전에서 7–11로 졌다.
만약 에이징커브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고 개막전이 그 신호탄이라면 LG는 다시 한 번 외국인투수 교체를 생각해 봐야한다.
2024시즌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의 에이징커브로 큰 곤혹을 겪었던 LG. 지난해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까지 최근 2년간 매해 외국인 투수를 교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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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디펜딩챔피언 LG 트윈스가 개막전 완패를 당했다. 선발투수 요니 치리노스가 무너진 결과였다. 염경엽 감독 부임 후 계속 문제됐던 외국인 투수 파트에서 또 한 번 위기 신호가 감지됐다.
LG는 28일 오후 2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wiz와 개막전에서 7–11로 졌다. 이로써 LG는 1패를 안고 2026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LG는 지난해 통합우승팀이다. 한화 이글스와 치열한 선두 경쟁 끝에 1.5경기차로 정규리그 우승을 거머쥐더니 한국시리즈에서 4승1패로 통합챔피언에 올랐다. 2023시즌 이후 2시즌 만에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이제 LG의 시선은 2연패로 향한다. 현재 KBO리그는 2014시즌 이후 2연패를 기록한 팀이 없다.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다. LG가 이를 깰 수 있을지에 대해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LG는 최근 7시즌 연속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더불어 우승도 최근 3년 동안 2차례 차지했다. 2026시즌을 앞두고 베테랑 김현수를 잃었으나 최고 유망주 이재원의 군 제대로 빈자리를 메웠다. 투수진에서는 지난해 KBO리그에서 뛰며 실력을 검증했던 유일 경력자 아시아쿼터 좌완 라클란 웰스가 합류했다. 오히려 전력이 더 강해졌다는 평가다. 2연패도 충분하다는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그런데 개막전부터 변수가 발생했다. 지난해 13승6패 평균자책점 3.31로 에이스 역할을 했던 치리노스가 1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주무기인 투심 패스트볼이 시속 140km 중반대에 주로 몰리면서 상대에게 난타를 당했다. 1회초 2사 1루에서 6피안타를 연속으로 내줬다.
물론 아직 첫 경기일 뿐이다. 아직 3월이기에 조금 늦게 컨디션이 올라올 수 있다. 무엇보다 개막전은 어떤 투수라도 긴장할 수밖에 없는 무대다. 치리노스는 장타 억제라는 확실한 무기를 갖고 있기도 하다.

다만 치리노스는 1993년생 투수로서 에이징커브를 맞이할 나이대에 접어들었다. 실제 메이저리그 시절보다 구위가 하락해 KBO리그 LG로 온 상태이다. 만약 에이징커브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고 개막전이 그 신호탄이라면 LG는 다시 한 번 외국인투수 교체를 생각해 봐야한다.
2024시즌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의 에이징커브로 큰 곤혹을 겪었던 LG. 지난해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까지 최근 2년간 매해 외국인 투수를 교체하고 있다. 이번엔 치리노스가 개막전에 충격적인 강판을 당했다. 교체를 언급하기엔 너무 이른 시점이지만 그만큼 치리노스의 구위가 너무 형편 없었다. 이를 알기에 LG 벤치도 치리노스를 2회초 마운드에 올리지 않았다. 다시 한 번 외국인 투수로 인해 골머리를 앓게된 LG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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