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 라팍 우리가 좀 쓸게...롯데 펑펑펑, 로드리게스 무실점 데뷔전 진땀승, 삼성에 승리, 시범경기 1위, 우연이 아니었네[대구리뷰]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8승2무2패 1위. 팀타율 3할 1위.
롯데 자이언츠의 시범경기 성적표다. '봄데' 아니냐며 애써 의미를 축소당했다.
하지만 정규시즌 뚜껑을 열자 달랐다.

롯데는 28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2026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6대3으로 승리했다.
롯데 타선은 최고의 이닝이터 삼성 선발 후라도를 맞아 1회부터 힘을 냈다.
1회초 1사 후 2번 손호영이 유격수 손을 스치고 빠져나가는 내야안타로 팀의 첫 안타를 신고했다.
3번 윤동희는 볼카운트 1-2에서 가운데 높은 5구째 145㎞ 빠른 공에 타이밍이 늦었지만 끝까지 팔로우 해주면서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선제 투런포.

롯데는 2-0으로 앞선 4회초 '돌아온 노검사' 6번 노진혁이 왼쪽 담장 직격 2루타로 출루한 뒤 한태양의 팀 배팅 2루땅볼 때 3루를 밟았다. 전민재의 희생플라이가 이어지며 3-0.

롯데 타선은 홈런 3방 포함, 장단 11안타를 뽑아내며 시범경기 팀 타율 3할 1위가 우연이 아니었음을 입증했다. 톱타자 승부수 레이예스와 윤동희가 홈런 포함, 멀티히트 2타점 씩으로 활약했다. 6번에 배치된 승부수 노진혁도 2안타 1득점으로 벤치 기대에 부응했다.
'제2의 폰세'라는 기대감 속에 롯데 유니폼을 입은 선발 로드리게스는 명불허전이었다.
선발 5이닝 101구(스트라이크 62구)를 던지며 2안타 5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데뷔전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패스트볼 최고 156㎞의 강속구와 최고 144㎞ 체인지업, 143㎞ 커터, 스위퍼로 정타 타이밍을 피했다. 투구수가 101구, 볼넷이 5개로 많았지만, 경기 초반 피치콤 불량이 한몫 했다.


정철원(1이닝 삼자범퇴 무실점)-최준용(1이닝 2볼넷 무실점)이 이어던지며 승리의 징검다리를 놓았다.
8회 등판한 아시아쿼터 교야마는 2안타로 1실점 했지만, 152㎞의 강속구와 낙폭 큰 고속 포크볼로 강한 인상을 남기며 첫 테이프를 끊었다.
삼성은 선발 아리엘 후라도가 6이닝 동안 91구를 던지며 7안타 무4사구 2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했다.
삼성 타선은 2,6회 삼자범퇴를 제외한 모든 이닝 볼넷 등으로 찬스를 만들었지만, 7회까지 결정적 득점 기회에서 후속 타자들이 번번이 해결해주지 못했다.
삼성은 0-6으로 뒤진 8회말 최형우의 안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대타 함수호의 적시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1-6으로 뒤지던 9회 김원중을 상대로 구자욱의 2타점 적시타로 3점 차로 추격했다. 바뀐 투수 대졸 루키 박정민에게 디아즈의 2루타와 대타 전병우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역전 찬스를 잡았지만 김영웅 박세혁의 범타로 아쉬움을 삼켰다.

10년 만에 친정 삼성으로 돌아온 최형우는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1회 첫 타석에서 팬들을 향해 90도 각도로 깍듯하게 인사를 하며 컴백 신고를 했다.
2만4000석을 가득 메운 홈팬들을 우레 같은 박수로 돌아온 해결사의 귀환을 반겼다. 이날 출전으로 최형우는 역대 타자 최고령 출전 기록(42세 3개월 12일) 신기록을 세웠다. 8회 4번째 타석에서 중전안타로 최고령 안타 기록도 추가했다. 종전 최고령 출전 기록은 SSG 추신수가 보유하던 42세 2개월 17일, 최고령 안타 기록은 추신수의 42세 1개월 26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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