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의미 없다"라며 냉철함 보인 이정효 "(상대가) 더럽게 하면 더럽게 하면 된다"

이성필 기자 2026. 3. 28. 16: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농담을 던졌지만, 뼈가 깊이 시린 것이었다.

수원 삼성이 28일 용인 미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5라운드 용인FC전에서 전반 3분의 페신의 헤더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하며 개막 후 5전 전승, 승점 15점으로 1위를 달렸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청백적 선글라스 쓰고 기자회견에 나선 이정효 수원 삼성 감독.
▲ 이정효 수원 삼성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용인, 이성필 기자] 농담을 던졌지만, 뼈가 깊이 시린 것이었다.

수원 삼성이 28일 용인 미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5라운드 용인FC전에서 전반 3분의 페신의 헤더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하며 개막 후 5전 전승, 승점 15점으로 1위를 달렸다.

파울 수 10-17, 경고 2-5라는 지표에서 알 수 있듯이 수원은 용인의 거친 경기력에 애를 먹었다. 고승범이 신진호 등 상대의 강한 몸싸움에 쓰러지는 등 아찔한 장면이 연이어 나왔다.

이 감독은 "거친 경기에서 부상자가 없어서 다행이다. 고승범은 크게 다칠 뻔했다. 팬들도 경기를 봤지만, 우리가 어떻게 싸우는지 잘 보셨을 것이다. 경기 모습을 보고 큰 에너지를 얻었을 것이라 본다"라며 결과를 얻은 그 자체가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초반이지만, 5연승은 분명 의미 있는 흐름이다. 그렇지만, 이 감독은 "5연승은 큰 의미는 없다. 개선해야 할 부분에 초점을 두겠다. 생각보다 한 골만 나와서 개선할 것은 개선하고 김민준(골키퍼)이 아니었으면 5연승은 없었을 것이다"라며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여러 어려움을 겪으며 울산 HD에서 온 중앙 미드필더 고승범에 대해서는 "(경기력을 본다면) 아직 멀었다. 본인의 플레이에 대해서는 스스로가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몸은 좋아지고 있는 것 같아서 큰 위안이 된다. 공격포인트나 팀에 대한 헌신도 좋다"라며 여전히 현재 진행형임을 알렸다.

5연승 중 한 골 승부는 3경기나 됐다. 파주 프런티어FC를 더해 1-0 승리가 두 경기였다. 그는 "경기장에서 그 누구 하나 거짓말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매 경기 동료, 팀을 위해 안 보이는 곳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알고 있다. 누구 하나 속이는 일이 없이 최선을 다하는 팀으로 인해 버티는 힘이 생기는 것 같다"라며 조직력이 만든 승리임을 강조했다.

1989년 중앙 수비수 홍정호 대신 2006년생 고종현을 선발로 내세운 것에 대해서는 "계속 좋아지고 있다. 리그를 치르면서 홍정호에게 과부하가 생기면 안 된다. 버티는 힘은 팬들 덕분이고 그 응원과 에너지를 받고 더 잘 버티는 것 같다"라며 칭찬했다.

계속 이기려면 상대의 거친 플레이를 견디는 것이 중요하다. 아직 만나지 않은 상대 중에는 용인 이상으로 터프한 경기를 하는 팀이 많다. 이 감독은 "똑같이 하면 된다. 거칠게 한다면 거칠게 하고 또 공격적, 수비적으로 하면 된다. 축구는 거친 스포츠다. 거친 스포츠 속에서 방법을 찾고 (상대가) 더럽게 한다면 더럽게 하면 된다"라며 진담처럼 들리는 농담을 청백적 선글라스를 쓰고 던졌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