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활동→요식업…이상보, 열정과 의지로 기억될 44년 인생 [ST이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이상보가 세상을 떠났다.
지난 27일 한국일보는 전날 이상보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추석 연휴 40대 배우 A씨가 마약류 불법 투약 혐의로 체포됐는데, A씨의 정체가 이상보란 보도가 나오며 도마에 올랐다.
이상보는 인생의 굴곡에도 좌절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해온 인물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배우 이상보가 세상을 떠났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누리꾼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7일 한국일보는 전날 이상보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직후 소속사 코리아매니지먼트그룹(KMG)은 "보도를 접하고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으며, 몇 시간 뒤 그의 사망을 공식화했다.
이들은 "사인에 대해서는 유가족의 요청으로 공개가 어려운 점 양해 바란다"며 "빈소는 평택중앙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으나, 유가족 보호를 위해 취재 및 방문은 정중히 사양드리오니 협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로써 그는 44년의 짧은 생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이상보는 2006년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로 데뷔했다. 이후 '며느리 전성시대' '못된 사랑' '루갈' '사생활' '미스 몬테크리스토' '우아한 제국',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메피스토' 등에서 열연을 펼쳤다.
2022년에는 억울한 사건에 휩싸이기도 했다. 추석 연휴 40대 배우 A씨가 마약류 불법 투약 혐의로 체포됐는데, A씨의 정체가 이상보란 보도가 나오며 도마에 올랐다.

하지만 이는 오해에서 비롯된 해프닝이었다. 비틀거리며 길을 걷던 그를 본 시민이 "마약을 한 사람이 있다"며 경찰에 신고해 누명을 쓰게 된 것. 당시 그는 신경안정제를 먹은 상태였으며, 이를 해명하는 과정에서 부모님과 누나를 먼저 떠나보낸 가정사가 알려지기도 했다.
몇 달 뒤 이상보는 예능 '진격의 언니들'에 출연해 해당 사건을 언급했다. "복용 중이던 신경안정제를 먹고 편의점에 가다 긴급 체포됐다"며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는데도 유치장에 갇혔다. 체포 과정에서 휴대전화가 파손돼 누구에게 연락을 할 수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상황에서 40대 배우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는 보도와 함께 제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뉴스에 나왔다. 이 나라에서 더 이상 못 살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더라. 병원에서 진행한 마약 검사 비용 120만 원도 제가 부담해야 했다"고 털어놨다.
사건의 전말이 알려지자 대중들은 이상보에게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이후 2023년 '우아한 제국'으로 활동을 재개했고, 지난해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 OSEN 보도에 따르면 최근 그는 사촌 형과 경기도 평택에 고깃집을 개업하며 열정을 불태우기도 했다. 이 같은 상황에 전해진 부고는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상보는 인생의 굴곡에도 좌절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해온 인물이다. 짧은 인생의 여정은 마무리됐지만, 그가 보여준 의지 만큼은 영원히 기억되길 바란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가 장난감이냐"…'반려견에 분칠' 이혜영, 동물학대 논란 [ST이슈]
- "우리나라 멋있구나, 감개무량하다" 광화문 홀린 방탄소년단의 역사적인 컴백쇼 [ST리뷰]
- '그알' 측, 李 대통령 조폭 연루설 보도 공식 사과…"근거 없는 의혹 제기 사과드린다"
- 신동엽 '짠한형', PPL 단가 회당 1.3억 육박
- "단순 임대에서 전문 인큐베이터로"… 격변기 맞은 K-스튜디오 산업 [ST취재기획]
- "개가 장난감이냐"…'반려견에 분칠' 이혜영, 동물학대 논란 [ST이슈]
- "우리나라 멋있구나, 감개무량하다" 광화문 홀린 방탄소년단의 역사적인 컴백쇼 [ST리뷰]
- '그알' 측, 李 대통령 조폭 연루설 보도 공식 사과…"근거 없는 의혹 제기 사과드린다"
- 연극배우 A씨, 유부남 숨기고 결혼 약속·동거…"수천만원 지원했는데"(사건반장)
- "단순 임대에서 전문 인큐베이터로"… 격변기 맞은 K-스튜디오 산업 [ST취재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