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러운 움직임"에 의한 '페신 결승골'로 용인 잡은 수원 삼성, 5전 전승으로 1위 질주

이성필 기자 2026. 3. 28. 1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위 독주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

수원은 28일 용인 미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5라운드 용인FC전에서 페신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한 골의 주는 불안함은 용인 입장에서는 몸싸움을 더 강하게 시도해 수원을 위축시키는 전략으로 활용됐다.

그러나 결과는 용인의 골킥, 수원 팬들은 "심판 눈 떠라"라며 특유의 해학을 섞은 비난을 퍼부었지만, 김 주심과 VAR은 이번에도 '자연스러운 움직임'으로 정리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터프했던 용인FC-수원 삼성의 경기 ⓒ한국프로축구연맹
▲ 터프했던 용인FC-수원 삼성의 경기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용인, 이성필 기자] '1위 독주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

K리그2 우승을 통한 K리그1 승격에 골몰하고 있는 이정효 감독의 수원 삼성이 "자연스러운 움직임"에 웃었다.

수원은 28일 용인 미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5라운드 용인FC전에서 페신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개막 후 5경기 모두 이긴 수원은 승점 15점으로 1위를 질주했다. 신생팀 용인은 2무 3패(2점)으로 16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용인 인접 지역은 수원이다. 자연스럽게 남측 관중석은 수원 팬들로 뒤덮였다. 4,300석이 매진, 대략 6천 명 수원 팬이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이날 총관중수는 1만 844명이었다.

자주색 전사로 변신한 용인도 승리를 위해 전의를 불태웠다. 최윤겸 용인 감독은 승리가 없는 것을 두고 "선수들도 더 투쟁하며 나서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강한 정신력을 앞세운 필승 의지가 첫 승을 부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주도권은 수원이 상당히 빨리 잡았다. 전반 3분 브루노 실바가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한 것을 페신이 수비와의 몸싸움을 극복하며 머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페신의 의지가 위치 선정 열세를 지운 것이다.

빠른 만회가 필요했던 용인은 '자연스럽게' 악과 깡으로 무장했다. 언더독 입장에서 승점 1점이라도 가져가려면 무슨 짓이든 하는 것이 중요했고, 투지를 앞세운 몸싸움이 최선이었다. 수원 입장에서는 터프함, 비신사적인 동작으로 볼 수 있는 것들이었다.

7분 용인에도 기회가 왔다. 신진호의 미드필드 정면 오른발 프리킥을 김민준이 선방하면서 열기가 올랐다. 용인은 골을 넣기 위해 미드필드 주도권 싸움에서 수원의 기를 꺾겠다는 의지가 보였고 이 과정에서 20분 신진호와 이건희가 서로 밀리지 않으려다 몸싸움을 벌였다. 씨름으로 보면 신진호가 이건희의 왼다리를 들고 엎어치기를 하려는 것처럼 보였고 양팀 선수들이 엉겨붙었다.

전반 30분까지 용인 3장, 수원이 2장의 경고를 받았다. K리그1에서 주로 판정했던 김희곤 국제축구연맹(FIFA) 심판은 양팀 선수들에게 적당히 거칠게 경기하라는 메시지를 경고로 보낸 것처럼 보였다.

▲ 용인FC-수원 삼성 경기. ⓒ한국프로축구연맹
▲ 용인FC-수원 삼성 경기. ⓒ한국프로축구연맹

하지만, 이미 육박전으로 달아오른 경기는 40분까지 양팀 파울 수 9대7, 드리블 좀 하려고 하면 흐름이 끊기기 다반사였다. 몇몇 장면에서는 경고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선수들은 거칠게 싸웠다.

후반에도 비슷했다. 3분 신진호가 볼을 탈취하려는 과정에서 고승범을 넘어트린 것처럼 보였다. 고승범은 고통을 호소하며 넘어졌고 비디오 판독(VAR)이 실시 됐지만, 김 주심은 "자연스러운 움직임이었다"라며 신진호의 행동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수원 팬 그랑블루에서는 엄청난 야유가 쏟아졌다.

추가골이 상대의 터프함을 잠재우는 법, 수원은 박한빈이 연이어 슈팅했지만, 황성민 골키퍼의 선방에 땅을 쳤다. 한 골의 주는 불안함은 용인 입장에서는 몸싸움을 더 강하게 시도해 수원을 위축시키는 전략으로 활용됐다.

18분, 수원 벤치와 팬들이 대폭발했다. 이준재가 페널티지역 안으로 파고 드는 과정에서 곽윤호와 경합하다 넘어졌다. 수원은 '페널티킥 아닌가'라며 이 감독부터 코칭스태프가 심판진에게 따져 물었다.

그러나 결과는 용인의 골킥, 수원 팬들은 "심판 눈 떠라"라며 특유의 해학을 섞은 비난을 퍼부었지만, 김 주심과 VAR은 이번에도 '자연스러운 움직임'으로 정리했다.

추가 시간은 8분, 가슴이 두근 거리는 한 골 승부는 현재 진행형이었다. 수원은 쐐기골, 용인은 동점골을 강하게 원했고 파열음은 컸지만, 더는 반전 없이 그대로 종료됐다. "자연스러운" 원초적인 90분이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