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상보, 배우로 지켜온 길 배웅할 때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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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故 이상보가 향년 45세로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유족에 의한 비공개 사안이기에 추측성 낭설은 필히 삼가야 할 때다.
1981년생인 이씨는 2006년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로 데뷔해 올해 배우 21년 차였다.
배우의 장기는 희노애락을 극렬하게 표현해야 하는 아침드라마나 일일극 계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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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내용 요약
돌연 세상 떠난 故 배우 이상보,
개성 넘친 천생 연기자 生, 오래 기릴 것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배우 故 이상보가 향년 45세로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유족에 의한 비공개 사안이기에 추측성 낭설은 필히 삼가야 할 때다.
고인은 장르물, 일일극 등 개성 넘치는 작품을 보는 안목이 있었고 뚜렷한 딕션과 희노애락에 대한 높은 이해도로 호연해 온 연기자였다. 1981년생인 이씨는 2006년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로 데뷔해 올해 배우 21년 차였다.
배우의 장기는 희노애락을 극렬하게 표현해야 하는 아침드라마나 일일극 계열이었다. 다소 오버 액션이 필요하지만, 그만큼 절제가 필수적인 이 난이도 있는 고공 시청률 장르에서 그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특색 있게 소화해냈다. ‘죽어야 사는 남자’를 비롯해 일일극 KBS ‘미스 몬테크리스토’, '우아한 제국' 등에서 서브 남주 격으로 활약했던 그는 캐릭터에 내재된 욕망이나 남모를 사연을, 깊은 눈빛과 파도 같은 감정 변화로 소화해왔다.
그런 고인은 사생활에선 다소 굴곡진 오해를 받기도 했다. 그는 2009년 사고로 부모님과 누나를 잃어 홀로 지내면서 우울증을 앓았는데, 지난 2022년 9월 돌연 마약 투약 의혹에 휩싸였다. 하지만 이는 실상 장기 우울증에 따른 약 복용 정황이, 대중의 오해로 와전된 케이스였다.
당시 고인은 매체들을 통해 이에 대해 적극 해명하며, 자신의 우울증을 세상에 공표하기도 했다. 병명을 공개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누명을 풀기 위한 고투였다. 이후 친한 지인 집에서 마음을 위로 받았다면서, 매체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내면과 상황을 세상에 낱낱이 알리는 강수도 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그를 여전히 마약 관련인으로 인식했다. 드라마 복귀에 앞서 그는 "일반적인 일을 하는 것도 시선이 곱지 않다"며 "본업 일을 하려 할 때도 몇몇 관계자들은 실제 마약을 한 것으로 알고 있어 많은 리스크를 안고 있다"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토로한 바 있다.
그러던 중 '미스 몬테크리스토' 이후 2년 만에 그는 같은 방송사인 '우아한 제국'을 통해 복귀에 성공, 일일극 강자로서의 면모를 또 한 번 증명할 수 있었다. 이를 계기로 그는 현 소속사와 전속 계약까지 체결하며 연기 활동에 다시금 청신호를 쐈지만, 결국 사망 비보가 전해져 그를 기억하는 관계자들과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이 깊어진다.
고인의 사망을 둘러싼 추측성 루머, 이젠 자중해야 할 때다. 다만 우리는 쉽지 않은 배우의 길에서 21년 째 연기자로 걸어온 그의 개성 넘치는 마스크와 이미지, 대본을 보는 혜안과 연기력을 오래 기릴 것이다.
지난 27일 경기 평택경찰서 측은 이날 낮 12시 40분께 이씨가 평택시 내 자택에서 숨져 있었다. 이는 유족이 발견했고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 출동했다.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날 소속사 코리아매니지먼트그룹(KMG)은 사망설이 돌자 상황을 파악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내 소속사는 이상보 별세를 알리며 "사인에 대해서는 유가족의 요청으로 공개가 어려운 점 양해 부린다"고 당부했다. 장례식 또한 취재진에게는 비공개됐다. 가족 보호를 위해 취재 및 방문은 정중히 사양, 협조를 당부하는 취지였다.
빈소는 27일 오후 경기도 평택 중앙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30분에 엄수되며 장지는 평택시 추모관이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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