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 모양 폭발물 밟아 민간인 사망”...美, 이란에 지뢰 살포했나 [美-이란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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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미군이 이란 내 주요 군사 거점 주변에 공중 투하 방식의 지뢰를 매설한 것으로 보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실로 확인될 경우 미국이 실전에서 지뢰를 사용한 것은 2002년 아프가니스탄 전쟁 이후 약 24년 만이다.
미국이 살포형 대전차 지뢰를 사용한 것은 1991년 걸프전이 마지막이었으며, 대인지뢰 사용이 알려진 최근 사례는 2002년 아프가니스탄 작전이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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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미군이 이란 내 주요 군사 거점 주변에 공중 투하 방식의 지뢰를 매설한 것으로 보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실로 확인될 경우 미국이 실전에서 지뢰를 사용한 것은 2002년 아프가니스탄 전쟁 이후 약 24년 만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27일(현지 시간) 이란 남부 주거지역에 미국의 대인지뢰가 흩어져있는 사진들이 지난 26일 소셜미디어(SNS)에 게재됐다고 보도했다. 사진이 촬영된 지역은 이란 쉬라즈 외곽으로, 이란의 탄도미사일 시설에서 3마일 가량 떨어진 곳으로 추정된다. 미군이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의 이동을 차단하고, 기지 접근을 어렵게 하기 위해 지뢰를 살포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군수 전문가들은 ‘게이터 지뢰 살포 시스템’에 의해 항공기에서 투하되는 미국 대전차 지뢰 BLU-91/B가 사진에서 확인됐다고 WP에 전했다. 해당 시스템은 미군이 보유한 공중 투하형 산탄 지뢰 매설 장비다. 미국이 살포형 대전차 지뢰를 사용한 것은 1991년 걸프전이 마지막이었으며, 대인지뢰 사용이 알려진 최근 사례는 2002년 아프가니스탄 작전이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로 인한 인명 피해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반관영 ISNA 통신은 텔레그램을 통해 “금속 캔 모양의 폭발물로 인해 최소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밝혔는데, 해당 폭발물이 이번에 살포된 지뢰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브라이언 캐스트너 국제엠네스티 무기조사관은 “이러한 지뢰들은 장갑차를 겨냥하고 있지만 민간인들에게도 극도로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작전을 주도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지뢰 사용 여부에 대한 언론 질의에 현재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미국과 이란 양측은 협상 카드를 두고 각자 자존심을 내세우고 있다. 미국은 중재국 파키스탄을 통해 이란 측에 핵개발 포기, 우라늄 농축 중단 등이 포함된 15개 요구사항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은 미국이 제시한 종전조건 15개항 수용을 거부하면서 자국 측의 5개 조건을 역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호 AX콘텐츠랩 기자 su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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