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최초' 개막 5연승 노리는 수원 vs 프로 첫 승 꿈꾸는 용인...'GK 변화' 선발 명단 발표[오!쎈 용인]

고성환 2026. 3. 2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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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겨도 새 역사다.

수원 삼성이 창단 첫 개막 5연승을 달성할까 혹은 용인FC가 역사적인 첫 승의 감격을 누릴까.

현재 수원(승점 12)은 파죽의 4연승으로 단독 1위, 용인은 2무 2패(승점 2로) 16위에 올라 있다.

수원과 만나는 용인은 시즌 첫 승이자 구단 역사상 첫 프로 무대 승리를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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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용인, 고성환 기자] 누가 이겨도 새 역사다. 수원 삼성이 창단 첫 개막 5연승을 달성할까 혹은 용인FC가 역사적인 첫 승의 감격을 누릴까.

수원 삼성과 용인FC는 28일 오후 2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6 5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현재 수원(승점 12)은 파죽의 4연승으로 단독 1위, 용인은 2무 2패(승점 2로) 16위에 올라 있다.

지금까지는 'K리그2 공룡급' 체급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수원이다. 수원은 개막전에서 천적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둔 걸 시작으로 파주FC(1-0), 전남드래곤즈(2-0), 김해FC(3-0)를 잇달아 격파했다. 개막 4연승을 질주한 건 1995년 구단 창단 이래 최초다.

특히 공수 밸런스가 인상적이다. 수원은 이랜드에만 1골을 내줬을 뿐 이후 3경기는 모두 무실점으로 마쳤다. 홍정호와 송주훈이 이끄는 수비진이 단단하게 버티고 있으며 김준홍이 지키고 있는 골문도 안정감을 찾았다. 여기에 고승범과 김민우, 정호연, 박현빈 등으로 꾸려진 중원도 '탈 K리그2'급이다.

수원과 만나는 용인은 시즌 첫 승이자 구단 역사상 첫 프로 무대 승리를 꿈꾸고 있다. 올 시즌 창단한 용인은 앞선 4경기에서 2무 2패로 아직 승리가 없다. 객관적 전력만 놓고 보면 수원에 크게 밀리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용인은 직전 경기 화성 원정에서 실점 없이 0-0 무승부를 거두며 나름의 수확을 거뒀다. 3라운드까지는 매 경기 2골 이상 실점하며 수비가 흔들렸지만, 차두리 감독의 화성을 상대로 시즌 첫 무실점을 기록하며 안정감을 찾았다.

이제는 베테랑들의 힘으로 반전을 쓰려는 용인이다. 용인은 해외에서 돌아온 석현준 외에도 신진호, 김민우, 임채민, 최영준 등 K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팀에 경험을 더했다. 안방에서 수원을 꺾는다면 제대로 분위기를 탈 수도 있다.

수원을 잘 알고 있는 김민우의 존재가 큰 힘이 될 수도 있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 수원에 몸담은 멀티 플레이어다. 김민우가 옛 동료들을 상대로 활약하며 동료들을 돕는다면 예상과는 다른 경기 양상이 펼쳐질 가능성도 충분하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의 출전 명단이 공개됐다. 홈팀 용인은 석현준, 이승준, 김한서, 이진섭, 최영준, 신진호, 임채민, 김현준, 김미우, 곽윤호, 황성민이 선발로 나선다.

지난 시즌까지 수원에서 뛰었던 최영준과 김민우가 나란히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점이 눈에 띈다. 벤치에는 로페즈, 김보섭, 김한길, 최치웅, 유동규, 김종석, 차승현, 조현우, 노보가 대기한다. 외국인 골키퍼 노보는 화성전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황성민에게 골문을 내주게 됐다.

이에 맞서는 수원은 김지현, 브루노 실바, 페신, 고승범, 김민우, 박현빈, 이준재, 고종현, 송주훈, 이건희, 김민준이 먼저 출격한다. 일류첸코와 헤이스, 박지원, 김지성, 강현묵, 정호연, 박대원, 홍정호, 이경준이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주전 골키퍼 김준홍은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대표팀에 차출돼 함께하지 못한다.

/finekosh@osen.co.kr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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