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 한 달...미국·이란, 파키스탄서 만날까?

■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박현도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리터당 210원 오른 가격으로 2차 석유 최고가격제가 시행되면서 전국 주유소 평균기름값도 조금씩 오르고 있습니다. 기름값이 오른다는 소식에, 주말 아침부터 알뜰주유소를 찾는 차량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오승훈 기자.
[기자]
대전 내동 알뜰주유소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2차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첫 주말인데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른 아침부터 이곳 주유소에는 기름을넣기 위한 차량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앞으로 기름값이 크게 오른다는 소식을 들은 소비자들이 일찌감치 주유소를 찾은 건데요. 이곳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모두 리터당 1,785원입니다. 2차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둘째 날이지만이곳 주유소는 곧바로 기름값 인상으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이곳은 알뜰주유소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기름을 판매하고 있는 건데요. 주유소 사장은 2차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어제 하루에만 기름을 넣으러 온 차량이 평소보다 4배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보통 하루에 차량 500대 정도가 주유소를 찾아왔는데, 어제는 하루에 2천 대 가까이 주유하러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재고 소진량이 크게 줄고 있어 내일부터는 어쩔 수 없이 기름값을 리터당 50원정도 올릴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앵커]
주유소를 찾은 소비자들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소비자들은 대부분 기름값이 오른다는 소식을 듣고 하루라도 빨리 기름을 넣으러 왔다는 반응입니다. 알뜰주유소가 그나마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보니 이곳을 찾아왔다고 말했는데요. 앞으로 다가올 기름값 상승을 우려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습니다. 매일 같이 차를 타고 출퇴근하는 시민들은 기름값이 오르기 전 주말 동안 기름을 가득채워 넣으러 왔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현장에서 만난 시민 목소리,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허섭 / 대전 서구 월평동 : 방송을 보고요. 기름값이 많이 오른다고 그래서 오늘 주유하러 왔어요. 기름값이 많이 오르면 우리가 일하는데 장거리 같은 곳도 다니고 하는데 많은 영향이 있죠. ]
[기자]
정부가 정한 2차 최고가격제 시행안을 살펴보면 휘발유는 리터당 1,934원, 경유는 1,923원입니다. 아직 최고가격에는 미치지 못했지만앞으로 기름값이 더 오를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정부는 1차 최고가격 대비 기름값이 오른 이유에 대해 국제가격 상승률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란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국제 유가 상승에 따라 소비자들의 기름값 부담도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대전 내동 알뜰주유소에서 YTN 오승훈입니다.
[앵커]
이란전쟁 여파로 항공유가 치솟으면서 저비용 항공사들이 잇따라 항공편 운항을 줄이고 있습니다. 진에어는 다음 달 4일부터 30일 사이 인천에서 괌과 클라크, 냐짱을 오가는 노선과 부산발 세부 노선 등 8개 노선에서 45편을 감축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에어프레미아와 에어부산도 잇따라 국제선 운항을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나프타 수급난으로 LG화학이 여수 2공장을 멈춘 데 이어 롯데케미칼도 여수 생산공장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롯데케미칼은 여수공장 전체 생산시설 가동을 중단했으며 5월 29일에 생산을 재개한다고 공시했습니다. 국내 중소기업의 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어제 오후 2시까지 접수된 중동전쟁 관련 중소기업 피해·애로, 발생 우려가 모두 422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5일 정오 기준과 비교해 이틀 만에 43건 증가한 수치입니다. 피해 유형별로는 운송 차질이 약 60%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계약이 취소되거나 보류된 사례, 물류비 상승, 대금 미지급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중동 전쟁, 전문가 두분과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현도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두 분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앵커]
일단 대화가 계속되고 있다고 미국에서 얘기하고 있기는 한데 협상 테이블이 마련되고 있는 건가요?
[박현도]
파키스탄에서 마련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약간 변수가 있습니다. 밤사이에 뉴욕증시가 가장 긴장한 대목은 이란이 갑자기 중국 배를 못 가게 막은 사건이에요. 이게 그 당시에 국제유가가 크게 올랐거든요. 트럼프 대통령의 얘기가 큰 선물을 받았다, 호르무즈 통과가 상당히 자유로워졌다에 대한 하나의 경고메시지. 이란 입장에서는 천만에, 아직은 아니올시다. 그 배가 중국 배였지만 UAE 석유를 싣고 나오는 배였거든요. 이란 입장에서는 중국 배 중에서 이란산 원유를 싣고 나가는 배만 통과시키겠다, 한결 더 강화되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종전의 명분이 빨리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박현도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두 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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