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찌운 키움 국내 1선발 하영민 “직구 힘 좋아졌다…최대 13승까지 목표”

키움 국내 1선발 하영민이 증량한 몸무게만큼 묵직한 투구를 약속했다.
하영민은 지난 26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원과의 인터뷰에서 “살을 좀 많이 찌웠다. 8~9㎏ 정도 늘렸다”라고 전했다.
프로에 데뷔할 때부터 호리호리한 체격을 갖추고 있었던 하영민의 체격 조건은 183㎝에 74㎏이었다. 객관적으로 마른 편이었던 하영민은 체중을 늘리려 노력을 해왔다. 투수들이 공에 힘을 실으려 체중을 늘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생각보다 살이 잘 붙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증량에 성공했다. 하영민은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먹으니까 살이 또 찌더라”며 농담을 했다.
단백질 위주로 많이 먹고,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다보니 살이 붙었다. 그러다보니 스스로 느끼기에 최적의 몸무게에 도달했다. 하영민은 “무겁다 느낄 정도도 아니고 가장 좋은 몸무게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직구를 던졌을 때 피안타율이나 장타율이 높았기 때문에 공에 구속을 올리고 구위를 보완하기 위해서 찌운 게 맞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시범경기에서도 효과를 봤다. 3경기에서 12이닝 3실점 평균자책 2.25를 기록했다. 하영민은 “직구가 많이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올시즌도 하영민은 국내 1선발로 시즌을 시작한다. 하영민은 “내가 해야할 것만 하다보면 (안)우진도 돌아올 것이고 또 다른 선발 투수들이 호평을 받고 있기 때문에 내가 했던 자리에서 똑같이만 하면 팀은 좋은 성적내지 않을까”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마운드에 호재가 많다. 하영민은 “리그에서 손꼽히는 투수인 안우진이 나중에 돌아올 것이고, 필승조를 맡았던 김재웅도 합류를 한 상태고 배동현, 네이선 와일스도 있다. 어린 선수들이 많이 스텝업을 해서 시즌에 들어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이날 하영민은 이번 시즌 목표 순위를 손가락으로 표현해달라는 물음에 설종진 키움 감독과 함께 다섯 손가락을 펼쳐보였다. 하영민은 “일단 우리가 최하위에서 탈출해야하는 게 사실”이라면서 “가을야구를 목표로 생각하고 있어서 그렇게 맞췄다”고 밝혔다.
키움이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하영민의 성적도 중요하다. 하영민은 지난 시즌에는 7승14패 평균자책 4.99에 머물렀다. 14패는 리그 최다패였다. “개인적으로 승은 다 하고 싶다”라면서도 “내가 생각하고 있는 목표는 마지막까지 쥐어짜내서 13승 정도 하면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영민은 29일 대전에서 열리는 키움과의 개막 2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그는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날 것 같다”라며 바람을 표했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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