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과 협상 중…다음은 쿠바”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이르면 협상이 이번주 내 직접 만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은 쿠바에 대한 추가적인 무력 사용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향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해야 한다고 거듭 압박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협상은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그렇게 얻어맞고 있는데, 누구라도 협상을 하겠죠. 그들은 협상 중입니다. 합의를 구걸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아직 3천5백여개의 표적이 남아있다고도 말했습니다.
현 시점 최대 관심사는 미국과 이란이 언제, 어디서 직접 만날 것인가, 트럼프의 중동 특사, 스티브 윗코프는 이번 주가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티브 윗코프/미국 중동 특사 : "이번 주에 회담이 열릴 거로 보고 있습니다. 이란 측엔 이미 15개 조항이 담긴 합의안이 제시돼 있고 답을 듣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국 측 제시안엔 핵시설 해체와 우라늄 농축 금지, 호르무즈 해협 통행 보장 등이 담긴 거로 전해집니다.
하지만 이란으로선 수용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어서 이란의 역제안이 예상됩니다.
협상으로 종전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또다른 분쟁을 예고했습니다.
쿠바에 대해서도 무력 사용을 시사한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저는 이 강력한 군대를 만들었습니다. 원래는 이걸 쓸 일이 없을 거라고 했지만 가끔은 써야 할 때도 있습니다. 참고로, 다음은 쿠바입니다."]
트럼프가 쿠바를 지목한 배경은 디아스카넬 대통령 퇴진 요구가 거부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베네수엘라와 이란처럼 되기 싫다면 자신의 요구를 수용하라는 엄포성 발언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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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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