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김연아' 화려한 시니어 세계선수권 데뷔, 신지아 최종 8위... 이해인 13위

박건도 기자 2026. 3. 2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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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팅 차세대 에이스 신지아(18·세화여고)가 생애 첫 시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무대에서 톱10 진입에 성공하며 화려한 데뷔전을 치렀다.

신지아는 28일(한국시간) 체코 프라하 O2 아레나에서 열린 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1.05점, 예술점수(PCS) 65.60점으로 136.65점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결과로 한국 여자 피겨는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 2장을 유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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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피겨 신지아가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뉴스1
피겨스케이팅 차세대 에이스 신지아(18·세화여고)가 생애 첫 시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무대에서 톱10 진입에 성공하며 화려한 데뷔전을 치렀다.

신지아는 28일(한국시간) 체코 프라하 O2 아레나에서 열린 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1.05점, 예술점수(PCS) 65.60점으로 136.65점을 획득했다.

앞서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65.24점으로 13위에 머물렀던 신지아는 최종 합계 201.89점으로 전체 8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시니어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해까지 주니어 무대에서 활약하다 올해 시니어에 데뷔한 신지아는 프란츠 리스트의 '사랑의 꿈'에 맞춰 무결점에 가까운 연기를 선보였다.

첫 과제인 더블 악셀을 시작으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수행하며 기세를 올렸다. 후반부 가산점이 붙는 구간에서 트리플 플립을 싱글로 처리하는 실수가 나왔지만, 흔들리지 않고 남은 점프와 스핀 과제를 레벨4로 소화하며 점수를 쌓았다.

연기를 펼치는 신지아의 모습. /사진=뉴스1
반면 함께 출전한 이해인(21·고려대)은 아쉬움을 남겼다. 쇼트프로그램에서 10위(68.50점)를 기록했던 이해인은 프리스케이팅에서 세 차례 점프 실수를 범하며 총점 116.68점에 그쳤다. 최종 합계 185.18점을 기록한 이해인은 13위로 밀려나며 세계선수권 6년 연속 톱10 달성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 결과로 한국 여자 피겨는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 2장을 유지하게 됐다. 세계선수권은 한 국가에서 2명이 출전할 경우 두 선수의 순위 합이 13 이하일 때 3장, 28 이하일 때 2장의 다음 시즌 출전권을 배분한다. 신지아(8위)와 이해인(13위)의 순위 합은 21로 28 이하 규정을 충족했다.

대회 우승은 이번 무대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사카모토 가오리(일본)가 차지했다. 사카모토는 쇼트와 프리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개인 최고점인 총점 238.28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2년부터 세계선수권 3연패를 달성했던 사카모토는 마지막 무대에서 왕좌를 탈환하며 눈물의 은퇴식을 했다. 은메달은 지바 모네(일본·228.47점), 동메달은 니나 핀자로네(벨기에·215.20점)가 가져갔다.

한편 아이스댄스 리듬댄스에 나선 임해나-권예(경기일반) 조는 총점 69.83점을 획득하며 전체 31개 팀 중 19위에 올라 상위 20개 팀에게 주어지는 프리댄스 진출권을 따냈다. 해당 종목 1위는 지난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프랑스의 로랑스 푸르니에 보드리-기욤 시드롱 조가 차지했다.

피겨 신지아가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뉴스1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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