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다를까'… 김경문 감독 "엄상백, 많이 준비하고 노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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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2025시즌 부진했던 엄상백이 2026시즌에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했다.
한화는 2025시즌 막강한 투수력을 앞세워 정규리그 2위,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렇기에 한화로서는 지난해 부진한 엄상백의 부활이 더 필요하다.
엄상백은 2025시즌을 앞두고 한화와 4년 78억원 FA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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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2025시즌 부진했던 엄상백이 2026시즌에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했다.

한화는 28일 오후 2시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개막전을 갖는다.
한화는 2025시즌 막강한 투수력을 앞세워 정규리그 2위,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올 시즌 투수쪽 상황은 녹록지 않다. 막강 원투펀치인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가 메이저리그로 떠났으며 불펜에서 필승조를 맡았던 한승혁, 김범수도 각각 kt wiz, KIA 타이거즈로 이적했다.
그렇기에 한화로서는 지난해 부진한 엄상백의 부활이 더 필요하다.
엄상백은 2025시즌을 앞두고 한화와 4년 78억원 FA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2025시즌 28경기 2승7패 1홀드 평균자책점 6.58로 기대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펼쳤다.
엄상백은 비시즌 기간 투구폼도 수정하는 등 엄청난 노력을 쏟으며 반등에 힘썼다. 김경문 감독은 엄상백을 왕옌청과 함께 5선발 후보로 낙점하며 다시 한번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

엄상백은 시범경기 첫 등판인 지난 15일 SSG랜더스와의 경기에서 구원 등판해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홀드를 챙겼다. 하지만 선발로 나선 이날 경기에서는 롯데 타선의 맹타를 견디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다만 엄상백은 27일 퓨처스리그 등판에서 5이닝 1실점 4피안타 2볼넷의 준수한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김경문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엄상백에 대해 "내용이 괜찮았다. 지난해 아쉬운 점을 많이 준비하고 노력했다. 운동이라는 게 마음고생 후 노력하면 기회가 반드시 온다. 또 그 노력이 보상받는다. 올해는 엄상백이 잘 던져주면 그게 팀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이날 무려 2008년 이후 18년 만에 홈 개막전을 갖는다. 한화는 이날 오재원(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강백호(지명타자)-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윌켈 에르난데스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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