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45-25 압도적 우위’ 운명의 맞대결 승리 안긴 KT의 리바운드

문광선 2026. 3. 2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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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플레이오프 희망을 살린 승리, 그 배경에는 리바운드가 있었다.

수원 KT는 2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CC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84-79로 승리했다.

그리고 경기 종료 20초 전 문정현이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냈던 장면은 이날 KT가 승리를 확정짓는 순간이었다.

이날 KT는 리바운드에서 KCC를 45-25로 압도했고, 공격 리바운드만 17개를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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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플레이오프 희망을 살린 승리, 그 배경에는 리바운드가 있었다.

수원 KT는 2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CC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84-7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시즌 전적 24승 26패를 기록하며 6위 KCC와의 격차를 1경기로 줄였다.

이날 경기는 말 그대로 ‘운명의 맞대결’이었다. KT는 KCC에 2경기 차 뒤진 7위에 위치했고, 상대 전적에서는 2승 3패로 열세에 놓였다. 하지만 득실차에서 +13으로 앞서고 있었기에, 이날 승리한다면 상대 전적 우위를 가져올 수 있었다. 동시에, 6위를 1경기 차까지 추격하며 플레이오프를 향한 희망을 살릴 수 있었다. 반대로 패할 경우 상대 전적 열세에 격차가 3경기까지 벌어질 수 있었던 만큼, 시즌의 향방이 걸린 중요한 일전이 예정됐다.

하지만 KT는 경기 초반 KCC의 기세에 밀렸다. 경기 시작과 함께 연속 3점슛을 비롯해 0-10 런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초반부터 열세가 이어졌지만, KT는 제공권 싸움만큼은 밀리지 않았다. 문정현(194cm, F)이 1쿼터 공격 리바운드 4개를 잡아냈고, 전반을 8점 차(39-47)로 마쳤을 때도 리바운드만큼은 19-17로 앞섰다.

그리고 리바운드는 3쿼터 KT가 흐름을 잡는데 큰 역할을 했다. KT는 조나단 윌리엄스(203cm, C)가 잡아낸 3번의 공격 리바운드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고, 김선형의 돌파 득점으로 역전(57-56)에 성공했다. 이어, 이두원(204cm, C)과 문정현의 연속 팁인으로 격차를 벌렸다. 여기에 데릭 윌리엄스(202cm, F)가 3점슛을 꽂아넣으며 6점 차(64-58)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KT는 4쿼터 KCC의 거센 추격에 흔들렸다. 최준용, 허웅, 송교창에게 연달아 3점슛을 허용했고, 동점(70-70)까지 내줬다. KT는 곧바로 문정현의 3점슛과 윌리엄스의 중거리 슛으로 앞서나갔고, 리바운드로 흐름을 지켰다. 75-72에서 김선형이 레이업을 놓쳤지만, 이두원이 공격 리바운드를 잡은 뒤 자유투를 얻어냈다.

이후 KT는 최준용에게 3점슛을 내주며 다시 2점 차(78-76)로 쫓겼지만, 클러치 상황 김선형(187cm, G)이 연속 4점을 올리며 해결사로 나섰다. 그리고 경기 종료 20초 전 문정현이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냈던 장면은 이날 KT가 승리를 확정짓는 순간이었다.

이날 KT는 리바운드에서 KCC를 45-25로 압도했고, 공격 리바운드만 17개를 잡아냈다. 이를 바탕으로 세컨드 찬스에 의한 득점만 28점을 올렸으며, 특히 3쿼터에만 공격 리바운드 7개를 비롯해 17-5로 압도적인 제공권 우위로 주도권을 잡는데 성공했다. 격차를 뒤집고 4쿼터 리드를 지켰던 순간까지, 이날 KT의 승리에는 리바운드를 빼놓을 수가 없었다.

운명의 맞대결을 잡아낸 KT는 6위 KCC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최근 경기력이 흔들리며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를 장담하기 어려웠지만, 이날 리바운드 우위를 앞세워 다시 희망을 이어갔다. 이로써 KT와 KCC의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은 시즌 마지막까지 이어지게 됐다.

한편, KT는 오는 29일 삼성을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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