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영 10년차 된 '어서와 한국'… 파코 섭외로 화제성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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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가 방영 10년을 맞이한 가운데 개편 이후 화제성의 정점을 찍고 있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파코는 한국에 방문하며, 그가 한국을 진심으로 즐기고 행복해하는 모습이 많은 관심을 모은 것이다.
물론 실제 출연 여부는 미지수지만 그만큼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가 섭외에 공을 들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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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외국인 셀럽 섭외하며 외연 확장까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가 방영 10년을 맞이한 가운데 개편 이후 화제성의 정점을 찍고 있다. 비결은 '섭외력'이다.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대한민국 외국인 여행 예능의 시초이자, MBC에브리원의 독보적인 시그니처 콘텐츠다. 지난 2017년 첫 방송 이후 다양한 국가에서 온 외국인 친구들의 리얼한 한국 여행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즐거움과 문화적 공감을 동시에 선사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개편에서는 기존처럼 호스트가 초대하는 여행도 가능하지만, 한국에 친구가 없어도 한국을 사랑하고 즐길 준비가 된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포맷을 확장했다. 앞서 첫 게스트로 '프랑스 에펠탑의 명물' 파코의 출연 소식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에 따르면 3월 3주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파코가 1위에 올랐다. 파코는 프랑스에서 에펠탑 키링을 파는 상인으로 한국인들에게 친절을 베풀며 유명세를 탄 인물이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파코는 한국에 방문하며, 그가 한국을 진심으로 즐기고 행복해하는 모습이 많은 관심을 모은 것이다.
이처럼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프로그램의 근간이었던 '외국인의 한국 방문기'라는 포맷을 유지하면서도 단순한 여행 예능을 넘어서는 인물 라인업으로 신선한 변주를 꾀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파코의 출연은 이러한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파코는 이미 온라인상에서 독특한 캐릭터와 유쾌한 입담으로 주목받아온 인물이다. 파코를 단순한 관광객이 아닌 하나의 콘텐츠로 활용하겠다는 제작진의 기획력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여기에 더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 공동 감독 크리스 아펠한스의 출연 역시 눈길을 끈다.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은 작품의 영향으로 한글을 배우고 싶어 하는 5세 아들을 위해 온 가족이 함께 한국행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아들의 호기심을 독려하고 한국 문화를 직접 보여주고 싶어 하는 거장의 인간적인 모습이 예고됐다.
과거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가 주로 일반인 외국인의 시선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각자의 분야에서 영향력을 가진 인물들이 출연하며 프로그램의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이 기세를 잇겠다는 듯 제작진은 향후 섭외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까지 끌어올리고 있다. 제작발표회에서 카디비·고든 램지 등 세계적인 셀럽들의 이름이 언급했고 또 서면 인터뷰에서 연출을 맡은 전민경 PD가 브루노 마스·콜드플레이·마크 저커버그·스칼렛 요한슨 등 월드스타들에게 러브콜을 보내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물론 실제 출연 여부는 미지수지만 그만큼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가 섭외에 공을 들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번 개편이 기존 여행 예능이 보여주던 단순한 문화 체험을 넘어, 글로벌 인플루언서, 창작자, 셀럽 등 다양한 인물군을 포섭하면서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본질이 여전히 '한국을 처음 경험하는 외국인의 시선'에 있으면서도 파코처럼 대중에게 익숙한 캐릭터든, 크리스 아펠한스처럼 전문성을 지닌 인물이든, 한국이라는 공간을 새롭게 경험하는 모습이 각기 다르게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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