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매체 “트럼프, 이란에 지상군 투입 선택할듯” 보도

곽선미 기자 2026. 3. 2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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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지상군을 투입하는 방안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이스라엘 매체가 보도했다.

이스라엘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26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간 중재에 관여한 국가의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군 지상 작전 명령 쪽으로 기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내부적으로 미국이 제시한 15개 항목의 요구를 이란이 수용할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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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지상군을 투입하는 방안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이스라엘 매체가 보도했다.

이스라엘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26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간 중재에 관여한 국가의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군 지상 작전 명령 쪽으로 기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내부적으로 미국이 제시한 15개 항목의 요구를 이란이 수용할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군사적 압박으로 이란 정부를 굴복시키는 방안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트럼프 행정부는 미 육군 제82공수사단 등 정예 지상군 병력 수천 명을 중동 지역으로 파견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기존 병력에다 보병과 기갑부대 등 1만 명을 추가로 파병하는 방안도 저울질하고 있다고 이날 보도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원유 수출의 전초기지인 하르그섬 점령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중재국 관계자들은 미국의 지상 작전이 시작되더라도 이란이 항복할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이란이 전쟁 발발 이전에도 받아들이지 않았던 조건을 현재 시점에 수용할 가능성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또 다른 중재국 관계자는 미군이 하르그 섬에 상륙할 경우 점령에는 성공할 수 있겠지만, 점령 유지에는 훨씬 더 많은 병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기전에 가까운 전투가 벌어져 트럼프 행정부가 제시한 4~6주간의 전쟁 기간을 크게 넘길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 발전소 공격 유예를 미 동부 시간 기준 4월 6일 오후 8시까지 열흘 연장한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이란에 48시간 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발전소 시설을 공격하겠다고 경고했지만, 종전 협상을 이유로 닷새 유예를 선언했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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