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 여파에 엔저 심화…달러·엔 환율 160엔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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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영향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달러·엔 환율이 1년 8개월 만에 160엔을 돌파했다.
엔화 약세가 심화되면서 일본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이 160엔을 넘어선 것은 일본 정부가 외환시장에 개입했던 2024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앞서 2024년 7월에는 달러·엔 환율이 161.96엔까지 치솟자 일본 정부가 엔화 매수 개입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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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당국 개입 경계감 고조…10년물 금리도 급등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달러·엔 환율은 한때 160.42엔까지 상승했다.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이 160엔을 넘어선 것은 일본 정부가 외환시장에 개입했던 2024년 7월 이후 처음이다.
교도통신은 “전쟁 장기화 우려에 따른 유가와 미국 장기금리 상승을 배경으로 엔화를 팔고 달러화를 사들이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며 “기축통화인 달러화 수요가 집중되면서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엔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일본 당국의 시장 개입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도 커지고 있다. 앞서 2024년 7월에는 달러·엔 환율이 161.96엔까지 치솟자 일본 정부가 엔화 매수 개입에 나선 바 있다.
중동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국가들의 통화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천연자원이 풍부한 호주와 캐나다 통화는 상대적으로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일본 장기금리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도쿄 채권시장에서 전날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2.385%를 기록하며 1999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유가 상승에 따른 물가 압력과 일본은행의 조기 금리 인상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구로다 하루히코 전 일본은행 총재는 이날 아사히신문 인터뷰에서 현재 환율 수준은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환율은 실물 경제와 균형이 맞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적정 환율 수준으로 120~130엔대를 제시했다.
김새미 (bir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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