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호르무즈 봉쇄에 인도주의적 대응 TF 구성
유엔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됨에 따라 발생하는 인도주의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중동 분쟁이 격화함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해상 무역의 차질은 몇 달간 인도주의와 농업 생산에 영향을 미칠 위험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태스크포스는 유엔 프로젝트 조달 기구의 조지 모레라 다 실바 사무국장이 이끌며 유엔 무역 개발회의와 국제해사기구, 국제상업회의소 대표들도 참여합니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흑해의 농산물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고안된 '흑해 곡물 이니셔티브' 등 다른 유엔 프로젝트들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라고 뒤자리크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태스크포스의 주요 목표는 호르무즈 해협의 인도주의적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메커니즘을 개발·제안하는 것으로 원자재와 비료 무역을 원활하게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더 큰 틀에서 평화 구축을 위해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최근 임명한 장 아르노 이란 특사가 태스크포스의 지원을 받아 관련국과의 정치적 관여를 주도할 예정입니다.
전세계 원유·액화천연가스(LNG) 해상 수송량의 약 20%가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은 지난달 28일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사실상 봉쇄된 상태입니다.
이로 인해 에너지 가격이 급등했고, 식량과 비료의 유통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의 빈곤국들은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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