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겹다” 비난까지...‘지지율 36%’ 찍었는데 지폐에 서명 넣는다는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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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미국 재무부가 신규 발행 달러 지폐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인쇄하는 방안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과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서명이 들어간 100달러 지폐를 오는 6월부터 발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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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미국 재무부가 신규 발행 달러 지폐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인쇄하는 방안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과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서명이 들어간 100달러 지폐를 오는 6월부터 발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베선트 재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미국의 성취를 기념하는 방안으로 달러 지폐에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담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고 밝혔다.
달러화에는 통상 재무장관과 통화와 관련한 행정적 역할을 맡는 재무관의 서명이 인쇄된다. 현직 대통령의 서명이 달러에 포함되는 것은 미국 건국 후 최초다.
트럼프 행정부는 재집권 이후 정부 프로그램과 건물, 각종 사업에 대통령의 이름과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사용해왔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건국 2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트럼프 대통령 얼굴이 새겨진 주화를 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주화는 24K 순금 기념주화이기 때문에 수집용으로만 유통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이 들어간 지폐는 실제 각종 거래 등에서 사용될 전망이다.
야당인 민주당은 이러한 재무부의 계획을 비판하고 나섰다. 숀텔 브라운 연방하원의원은 엑스(X)에 최근 미국의 물가 상승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책임론을 거론하며 “역겹고, 비미국적인 계획”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36%로 재집권 뒤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란전과 그에 따른 유가 상승 등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로이터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와 함께 지난 20∼23일 미국 성인 127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3%p)에서 응답자의 36%가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주 조사(40%)보다 4%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정책 분야별로 보면 물가 문제가 가장 취약한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25%만이 트럼프 대통령의 물가 대응을 긍정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공화당 지지자 사이에서도 물가 대응을 부정적으로 보는 응답 비율은 지난주 27%에서 34%로 올라갔다.
이번 조사에서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5%였고, 61%는 반대한다고 답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이란 공습 지지 응답은 2%p 하락했고 반대 응답은 2%p 상승했다.
김수호 AX콘텐츠랩 기자 su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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