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영 "김부겸에 분노 맡길 수도"…서정욱 "그래도 국힘 95%" [논/쟁]
■ 방송 : JTBC 논/쟁 (3월 26일 방송) / 진행 : 김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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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영/변호사 : 개인적으로 저는 이번 선거판만큼 주변 사람들하고 대화를 많이 해본 선거판이 없어요. 왜냐하면 평소에 저는 왕따기 때문에, 진보 성향을 가진 사람이 대구에서 정치 이야기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대화가 너무 잘 돼요. 왜 그러냐면 이때까지 한 번도 민주당에게 표를 준 적이 없는 사람들이 저하고 대화를 하기 시작하고, 정치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는 거예요. 그런데 가장 전적으로 왜 이런 일이 벌어지냐면 공천 갈등은 과거에 사실 있었을 때 진박 간별사 이런 얘기가 있을 때 국민의힘 계열의 정당이 아주 참패를 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조금 다른 것이 많이 알려졌지만, 대구의 GRDP라고 하죠. 지역 내 총생산이 최하위이고 청년 유출이 가장 많은 도시 많이 알려졌잖아요. 그런데 그게 현실에서 어떻게 작동을 하냐면 지금 60대, 70대 국민의힘의 코어 지지층이라고 할 수 있는 그 노령층이 그 자녀들이 대구를 떠나고 있는 겁니다. 자녀들이 청년뿐만 아니라 30대 초중반에 혼인을 해서 직장 생활을 해야 되는 세대들도 대구를 많이 떠나요. 전적으로 이 원인은 일자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현상이 부모들 입장에서는 설득하고 싶어 해요, 자녀들을. 같이 살고 싶고, 곁에 두고 싶고, 손주하고 같이 살고 싶은데. 자녀 세대와 대화를 해보면 굉장히 지역에 대한 비관론이 도저히 바뀔 것 같지 않다. 그러면 자녀들이 투표를 잘해서 다른 후보, 다른 진영의 사람을 선출할 수도 있는 거 아니냐. 이 질문에 대한 젊은이들의 답변은 내가 투표를 뭘 하든 이 지역은 바뀌지 않을 거야라는 절망감이 휩싸이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이 상황에서 부모들이 이 지역을 한 세력이 수십 년을 이어서 계속 지배해왔는데 그 결괏값이 이렇다면 이제는 변화가 필요하지 않냐라는 그 절실함이 굉장히 크다. 거기에 더해진 게 기름을 부은 것이 공천에 대한 불만, 불협화음 이런 것들이 굉장히 속 시끄러운 상황이 됐고 그 상황에서 소구력 있는 인재를 기다렸던 거죠. 국민의힘에게 실망한다고 해서 민주당으로 지지표가 넘어가지 않습니다. 대구는. 그게 전통적인 정치 문법인데 이 분노를 흡수할 수 있는 중립적인 성격을 가진 누군가가 나타나기만 한다면 기꺼이 나의 분노를 거기에 맡길 수도 있겠다. 그것이 김부겸이라는 존재가 된 거죠. 과거에도 40% 넘는 득표를 기록한 적이 있고, 국회의원도 된 적이 있는 사람이다. 그때와 지금 또 다른 게 현재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뽑은 시장이 대통령과 협조를 잘한다면 대구를 변화시킬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생각해요.]
[앵커]
그러면 앞서 엄 소장님 같은 경우에는 당선 가능성 다소 희박하게 봐서 10% 정도라고 봤는데, 강 변호사님은 몇 퍼센트 정도로 예측을 하십니까?
[강수영/변호사 : 저는 저도 냉정하게 아직까지는 절반 이하라고 봐요. 높다고 보지는 않아요. 그런데 그거는 아직 출마 선언도 하지 않았고, 본격적인 캠페인이 안 나왔는데다가 김부겸이 시장이 되면 우리에게 어떤 삶의 변화가 있을까에 대한 효용감이 아직 전파가 되지 않았어요. 구체화되지 않았다는 거죠. 그래서 대통령과 또 정부와 여당과 시장이 다 협조를 했을 때 우리 지역의 현실적 변화가 뭐가 있는지가 알려지기 시작하면 여론이 크게 바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서 변호사님, 조금 전에 강 변호사님이 대구 수성구에서 진보 후보에 대한 대화를 나누기에 상당히 편한 분위기가 됐다. 이렇게 평가를 했는데, 서 변호사님은 주변에서 대화 나누시기에 어떤 그런 분위기가 감지가 됩니까?
[서정욱/변호사 : 저는 대구 북구인데요. 좀 수성구보다는 약간 더 보수적인 지역인데, 물론 변화가 좀 있어요. 제 또래가 50대잖아요. 이번에 김부겸은 뭔가 일을 할 것 같다. 중도 이미지도 있고, 조금 표가 놓을 거예요. 그런데 이번에 이재명 대통령이 대구·경북에 실제 득표를 봤더니 20%대입니다. 그러니까 결국에 선거 지금 70일 정도 남았잖아요. 이때 여론이 그대로 선거까지 잘 안 가요. 우리 김문수 후보가 41% 얻고, 이재명 대통령이 과반수가 안 될 걸 예상하는데 별로 없었을 겁니다. 탄핵 직후에.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이 49% 전국적으로 얻고 이준석하고 김문수 후보 합치면 더 많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지금 보수가 많이 화가 나 있어요. 전부 분열돼 있고 한동훈, 장동혁 계속 싸우니까 따라서 여론조사 전화를 잘 안 받아요. 저는 과소 표집되는 것도 있고. 그러니까 막상 그래도 투표장 가보면 우리라도 보수를 살리는 나이 되는 거 아니냐. 전부 완전히 지방 권력 다 넘겨줄 수는 없지 않냐. 이렇게 표가 갈 겁니다. 그래서 저는 다른 사람보다는 김부겸을 선전하는 건 맞는데, 아슬아슬하게 아마 이기기는 좀 어렵다. 아마 한 47, 8대 52, 3. 둘이 붙으면 큰 차이는 안 될 거예요. 초접전인데, 그래도 이게 이기기는 어렵다 봐요. 굳이 확률로 보면 저도 이게 한 95% 정도는 국민의힘이 이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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