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랑 법률사무소' 유연석, 살인 용의자로 체포 '충격'…시청률 순간최고 10.3% [종합]
유연석 살인사건 용의자로 연행 엔딩
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

'신이랑 법률사무소' 유연석이 살인 용의자로 체포됐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 5회에서는 천재 생명과학자 전상호(윤나무)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쫓는 신이랑(유연석)의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9.0%, 전국 8.7%, 분당 최고 10.3%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집계)
이번에 신이랑 앞에 나타난 망자는 전상호였다. 그는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조차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 채 귀신의 존재를 과학적으로 부정하는 독특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신이랑에게 빙의한 상태로 칠판 가득 복잡한 공식을 써내려갔고 이를 본 윤봉수(전석호)는 그가 3년 연속 '올해의 과학자상'을 받은 생명과학자 전상호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기억을 되짚은 전상호는 자신을 죽인 인물로 아내 김수정(정가희)을 지목했다. 그러나 그는 아내가 처벌받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연구에만 몰두하느라 산후우울증과 육아로 힘들어하던 아내를 돌보지 못한 자신을 자책했고, 무엇보다 어린 아들에게 엄마를 잃게 하고 싶지 않아 했다.

같은 시각 한나현(이솜)은 김수정의 변호를 맡고 있었다. 김수정은 남편 살해 혐의로 기소됐지만 1심에서는 직접적인 증거와 동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받았다. 하지만 항소심에서 새로운 증거가 나오며 상황이 달라졌다. 주택단지 외곽 소각장에서 발견된 샤워커튼과 카펫에서 전상호의 혈흔이 검출됐고, 비말 혈흔 분석을 토대로 공범 가능성까지 제기된 것이다. 그러자 김수정은 크게 동요했고, 결국 혼자 범행을 저질렀다는 무리한 자백으로 공범 존재를 부인했다.
한나현은 이 자백이 누군가를 감싸기 위한 것이라고 보고 사건의 배후를 좇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연구소 직원 구효중(엄준기)을 통해 또 다른 사연도 드러났다. 연구소장 김태준(김홍파)이 희귀병을 앓는 아내의 치료제 개발을 위해 딸 김수정과 전상호를 의도적으로 결혼시켰고, 이후 전상호가 연구를 중단하면서 장인과 갈등을 빚었다는 것이다. 구효중은 김수정이 결국 아버지의 죄를 대신 짊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나현은 신이랑의 비밀에도 한 발 더 가까워졌다. 항소심을 앞두고 신이랑은 전상호가 아내에게 살해당했고, 범행 장소가 화장실이라는 사실까지 먼저 알고 있었다. 그는 이 정보가 망자가 된 전상호에게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고, 빙의 상태에서 칠판에 적은 필체를 직접 확인해보라고 제안했다. 이후 한나현은 연구소에서 전상호의 실제 필체를 확인하고 충격에 빠졌다. 신이랑이 지금까지 해온 말이 단순한 허언만은 아닐 수 있다는 가능성이 열린 셈이다.

이후 신이랑은 전상호 부모가 아들의 시신을 찾기 위해 무당집까지 찾았다는 점에 주목하며 사체 유기 장소를 추적했다. 범인이 익숙한 장소를 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CCTV가 없고 사람 눈을 피할 수 있으며 차량 접근이 가능한 연구소 뒤 야산으로 범위를 좁혔다. 그리고 그곳에서 실제로 시신을 옮긴 흔적을 찾아냈다.
하지만 진실에 가까워질수록 신이랑은 점점 더 위험해졌다. 아내 혼자 성인 남성의 시신을 운반하고 매장하기 어렵다는 결론에 이르자, 전상호의 기억 속에서 장인 김태준의 얼굴이 떠올랐다. 망자의 격한 분노에 깊이 동기화된 신이랑은 결국 통제력을 잃었고, 그대로 김태준의 집으로 향했다.

신이랑은 "왜 날 죽였냐"며 김태준을 몰아붙였고, 극은 한순간에 폭발 직전의 긴장 상태로 치달았다.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번질 뻔한 순간, 신부 마태오(정승길)의 추측을 듣고 달려온 박경화(김미경)가 몸으로 신이랑을 막아섰다. 비를 맞으며 가까스로 빙의에서 벗어난 신이랑은 한숨을 돌리는 듯했지만 곧 예상치 못한 반전이 이어졌다.
전상호 시신 유기 현장 인근에서 신이랑의 지문이 묻은 장갑이 발견됐다는 이유로 검찰이 그를 긴급체포한 것이다. 억울함을 호소하는 신이랑이 살인사건 용의자로 연행되는 엔딩은 사건의 방향을 완전히 뒤집으며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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