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땅볼·삼진·땅볼' 또 안타 못 쳤다…샌프란시스코 고작 1안타→양키스에 0-3 분패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허무한 결과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8)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고개를 떨궜다.
이정후는 지난 26일 양키스와의 시즌 공식 개막전서 5번 우익수로 나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 양키스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도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아직 시즌 첫 출루를 이루지 못한 상태다.
홈팀 샌프란시스코는 루이스 아라에즈(2루수)-맷 채프먼(3루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윌리 아다메스(유격수)-이정후(우익수)-엘리엇 라모스(좌익수)-케이시 슈미트(1루수)-패트릭 베일리(포수)-해리슨 베이더(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로비 레이였다.
타자들이 경기를 통틀어 단 1안타에 머물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라모스의 2루타 한 개가 전부였다. 결국 0-3으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선발 레이는 5⅓이닝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원정팀 양키스는 폴 골드슈미트(1루수)-애런 저지(우익수)-코디 벨린저(중견수)-지안카틀로 스탠튼(지명타자)-아메드 로사리오(3루수)-재즈 치좀 주니어(2루수)-호세 카바예로(유격수)-랜달 그리척(좌익수)-오스틴 웰스(포수) 순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캠 슐리틀러였다.
슐리틀러가 5⅓이닝 무실점으로 선발승을 챙겼다. 타선에선 저지와 스탠튼이 각각 투런포, 솔로포를 때려냈다.

1회초 레이는 골드슈미트의 2루 땅볼, 저지의 우익수 뜬공, 벨린저의 3루 뜬공으로 삼자범퇴를 선보였다.
1회말 슐리틀러도 아라에즈를 좌익수 뜬공, 채프먼을 헛스윙 삼진, 웰스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웰스의 경우 2스트라이크에서 3구째가 볼 판정을 받았지만, 양키스가 요청한 비디오 판독 결과 ABS(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에서 스트라이크인 것이 확인돼 삼진이 결정됐다.
2회초 스탠튼의 헛스윙 삼진, 로사리오의 우익수 뜬공 후 치좀 주니어가 우전 안타, 카바예로가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2사 1, 2루서 그리척이 1루 직선타로 물러났다.
2회말 아다메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선 뒤 이정후가 첫 타석을 맞이했다. 1볼2스트라이크에서 슐리틀러의 4구째, 약 159km/h의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으나 2루 땅볼로 아웃됐다. 후속 라모스의 우전 2루타로 2사 2루. 슈미트가 2루 뜬공에 그쳤다.
레이는 3회초 웰스를 헛스윙 삼진, 골드슈미트를 1루 파울플라이, 저지를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
슐리틀러도 3회말 베일리를 유격수 땅볼, 베이더를 헛스윙 삼진, 아라에즈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4회초 선두타자 벨린저가 우전 안타를 생산했다. 그러나 스탠튼의 우익수 뜬공, 로사리오의 3루 땅볼, 치좀 주니어의 헛스윙 삼진으로 득점을 올리는 덴 실패했다.
4회말 슐리틀러는 채프먼을 유격수 땅볼, 데버스를 헛스윙 삼진, 아다메스를 루킹 삼진으로 제압하며 기세를 높였다.
5회초 레이도 카바예로와 그리척을 각각 중견수 뜬공, 웰스를 2루 땅볼로 물리쳤다.
5회말 이정후가 선두타자로 출격했다. 2볼2스트라이크에서 슐리틀러의 6구째, 약 139km/h의 커브에 헛스윙해 삼진을 떠안았다. 라모스의 헛스윙 삼진, 슈미트의 3루 땅볼로 삼자범퇴 이닝이 됐다.
양키스는 6회초 0의 균형을 깨고 선취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골드슈미트가 우전 2루타로 득점권에 들어섰다. 이어 저지가 좌월 투런 홈런을 터트려 2-0을 빚었다. 벨린저의 2루 땅볼로 1사 주자 없는 상황. 샌프란시스코는 투수를 호세 부토로 교체했다. 스탠튼의 좌월 솔로포가 나오며 양키스가 3-0으로 점수를 벌렸다. 대타 라이언 맥마흔의 루킹 삼진, 치좀 주니어의 헛스윙 삼진으로 3아웃이 채워졌다.
6회말 베일리의 우익수 뜬공 후 투수 페르난도 크루즈가 구원 등판했다. 베이더를 우익수 뜬공, 아라에즈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7회초 카바예로의 좌전 안타 후 대타 트렌트 그리샴이 등장하자 샌프란시스코도 투수를 에릭 밀러로 바꿨다. 카바예로의 도루로 무사 2루. 그리샴의 2루 땅볼로 1사 3루가 됐다. 웰스의 2루 땅볼엔 카바예로가 홈에서 아웃돼 2사 1루로 이어졌다. 골드슈미트의 3루 땅볼로 이닝은 종료됐다.
7회말 채프먼의 볼넷 출루 후 투수 팀 힐이 출격했다. 데버스의 헛스윙 삼진, 아다메스의 루킹 삼진으로 2사 1루. 후속 타자였던 이정후는 1볼에서 힐의 2구째, 약 145km/h 싱커를 노렸다가 힘 없는 1루 땅볼로 아쉬움을 삼켰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초 투수 라이언 워커를 기용했다. 저지의 루킹 삼진, 벨린저의 볼넷, 스탠튼의 우전 안타로 1사 1, 3루. 투수 라이언 보루키가 마운드에 올랐다. 맥마흔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치좀 주니어의 2루 땅볼에 벨린저가 홈에서 아웃돼 2사 만루가 됐다. 카바예로의 3루 땅볼로 이닝은 마무리됐다.
양키스는 8회말을 카밀로 도발에게 맡겼다. 라모스와 슈미트의 헛스윙 삼진, 베일리의 파울팁 삼진으로 이닝을 삭제했다.
9회초 투수 맷 게이지가 등판했다. 그리샴의 볼넷 후 웰스의 4-6-3 병살타, 골드슈미트의 유격수 땅볼로 3아웃이 됐다.
9회말 투수는 데이비드 베드너였다. 베이더의 3루 땅볼, 아라에즈의 2루 땅볼, 채프먼의 볼넷으로 2사 1루. 데버스의 타석서 채프먼이 무관심 도루를 두 번이나 해 2사 3루를 이뤘다. 그러나 데버스의 2루 땅볼로 경기는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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