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포근해지고, 서울은 꽃길이 된다…봄꽃으로 물든 ‘도심 꽃길 175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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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의 공기를 포근하게 감싸는 바람과 함께 서울이 드디어 봄빛으로 물든다.
이런 봄의 설렘을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서울시가 '아름다운 봄 꽃길 175선'을 선정해 시민 맞이에 나섰다.
특히 스마트서울맵에서는 '봄꽃길' 테마지도를 클릭하면 내가 있는 곳 주변의 꽃길을 바로 찾아볼 수 있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멀리 가지 않아도, 서울 어디서나 봄을 느낄 수 있다"며 "네 가지 테마의 봄꽃길에서 시민들이 행복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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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의 공기를 포근하게 감싸는 바람과 함께 서울이 드디어 봄빛으로 물든다. 개나리와 진달래가 이번 주말부터 노랗게 얼굴을 내밀고, 벚꽃은 4월 중순이면 하얀 파도처럼 거리를 뒤덮을 예정이다.
서울의 봄은 멀리 가지 않아도 충분히 만날 수 있다. 도심 곳곳의 거리, 하천변, 공원, 그리고 동네 산책로까지 걸음마다 꽃 향기가 가득하다.
이런 봄의 설렘을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서울시가 ‘아름다운 봄 꽃길 175선’을 선정해 시민 맞이에 나섰다.
서울시가 선정한 아름다운 봄 꽃길 175선은 장소와 성격에 따라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바쁜 일상 속 짧은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꽃길’, 가족과 함께 머물기 좋은 ‘공원 꽃길’, 시원한 물바람을 맞으며 걷는 ‘물길 꽃길’, 그리고 동네에서 가볍게 걸을 수 있는 ‘산책로 꽃길’로 나뉜다.
도심 속 꽃길은 여의도 윤중로를 비롯해 영등포구 여의동·여의서로, 광진구 워커힐길, 금천구 벚꽃로 등 74개소가 포함됐다. 도심 한가운데서 벚꽃과 이팝나무가 어우러진 풍경을 즐길 수 있어 출퇴근길 시민들의 짧은 휴식 공간으로 제격이다.

공원 내 꽃길은 강북구 오동공원, 북서울꿈의숲, 서울식물원, 남산, 선유도공원 등 55곳이 선정됐다. 봄꽃이 만발한 산책로와 정원, 잔디광장이 어우러져 가족 단위 시민들의 봄 나들이 명소로 손꼽힌다.
하천변을 따라 조성된 물길 꽃길은 성내천, 한강, 중랑천, 성북천, 안양천, 청계천, 양재천 등 37개 구간이다. 강바람과 함께 걷는 안양천 벚꽃길은 하얀 꽃잎이 하천 위로 내려앉아 ‘벚꽃 터널’을 이루며, 청계천을 따라 이어진 이팝나무길은 하얀 꽃송이가 물길을 따라 흘러가는 듯한 장관을 만든다.
또한 산책로 꽃길은 강북 우이천변 녹지대, 양재대로 녹지대 등 9개소다. 특히 성동구 응봉산 산책길은 절정을 맞은 개나리가 노란 구름처럼 산비탈을 덮으며 시민들에게 봄의 절정을 선사한다.
서울시는 지난해까지 1000곳이 넘는 ‘매력가든·동행가든’을 조성했다. 올해 새로 꾸며진 424개의 정원이 더해져, 시민들은 총 1500여 개의 봄 정원을 마주하게 된다. 그야말로 ‘정원 도시 서울’의 진면모가 펼쳐지는 셈이다.

특히 송파나루공원의 벚꽃길은 호숫가를 따라 이어지는 벚꽃 터널이 수면에 반사돼, 마치 물 위를 걷는 듯한 황홀한 풍경을 만들어낸다. 출퇴근길에 잠시 걸음을 멈추고 싶은 이들에게는 구로구 거리공원 벚꽃길이 따뜻한 쉼표가 되어줄 것이다.
꽃길의 위치와 개화 시기는 서울시 홈페이지 ‘스토리인서울’이나 ‘스마트서울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서울맵에서는 ‘봄꽃길’ 테마지도를 클릭하면 내가 있는 곳 주변의 꽃길을 바로 찾아볼 수 있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멀리 가지 않아도, 서울 어디서나 봄을 느낄 수 있다”며 “네 가지 테마의 봄꽃길에서 시민들이 행복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창규 기자 ky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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