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능 시설 복구 정황 포착했다”…이란 핵시설 타격한 이스라엘

이상규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boyondal@mk.co.kr) 2026. 3. 2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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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은 이란 마르카지주 아라크 핵시설단지에 있는 혼다브 중수 원자로 공습 사실을 확인하면서 이란이 핵무기용 플루토늄 생산을 위해 이 시설을 복구하려던 정황을 확인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또 이스라엘군은 "이란 정권은 핵 합의 등 명시적인 국제적 약속에도 불구하고, 무기급 플루토늄 생산이 불가능하도록 원자로를 개조하는 작업을 체계적으로 회피해 왔으며, 심지어 의도적으로 개조 작업을 완료하지 말라는 지시까지 내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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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아라크 원자력발전소(2019년). [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은 이란 마르카지주 아라크 핵시설단지에 있는 혼다브 중수 원자로 공습 사실을 확인하면서 이란이 핵무기용 플루토늄 생산을 위해 이 시설을 복구하려던 정황을 확인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이란 테러 정권이 해당 부지에서 반복적으로 재건을 시도하는 상황을 포착해 다시 한번 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현재 상태의 중수는 핵무기용 중성자원(neutron source)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스라엘군은 “이란 정권은 핵 합의 등 명시적인 국제적 약속에도 불구하고, 무기급 플루토늄 생산이 불가능하도록 원자로를 개조하는 작업을 체계적으로 회피해 왔으며, 심지어 의도적으로 개조 작업을 완료하지 말라는 지시까지 내렸다”고 주장했다.

혼다브 중수 연구용 원자로는 핵무기 제조에 필수적인 플루토늄을 용이하게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곳이다.

2015년 이란 핵 합의(JCPOA) 당시 핵무기 전용 위험을 줄이기 위해 원자로를 재설계하고 노심(core)을 제거한 뒤 콘크리트를 채워 불능화하기로 합의가 됐다.

그러나 미국의 핵 합의 파기에 대응해 이란이 재가동을 추진했으나 지난해 6월 ‘12일 전쟁’ 당시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아 다시 가동 불능 상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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