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1년 만에 또 가격 인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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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가 지난해 1월 이후 1년2개월 만에 요금 인상을 단행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1월 광고요금제를 월 6.99달러에서 7.99달러, 스탠다드 요금제를 월 15.49달러에서 17.99달러, 프리미엄 요금제를 월 22.99달러에서 24.99달러로 인상했다.
넷플릭스는 당시 미국·캐나다 등 일부 국가에만 가격 인상을 적용했으나, 4개월 뒤 한국에서도 요금이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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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브라더스 인수 철회 후 요금 인상… 광고요금제 12.5% 올라
"고품질 콘텐츠 재투자 목적"… 한국 가격 인상? "계획 없다"
[미디어오늘 윤수현 기자]

세계 최대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가 지난해 1월 이후 1년2개월 만에 요금 인상을 단행했다. 미국·캐나다 등 지역에서 요금을 1~2달러 올리기로 한 것이다. 한국에선 가격 인상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는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요금을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광고요금제는 월 7.99달러에서 8.99달러로 12.5% 인상됐다. 스탠다드 요금제의 경우 17.99달러에서 19.99달러로, 프리미엄 요금제는 24.99달러에서 26.99달러로 각각 2달러 올랐다. 대상 국가는 미국·캐나다·아르헨티나 등이다.
넷플릭스는 이번 요금 인상에 대해 “고품질 엔터테인먼트에 재투자하고 서비스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최근 넷플릭스는 미국 프로야구(MLB) 개막전과 방탄소년단(BTS) 광화문 공연을 생중계하는 등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 같은 콘텐츠 투자 비용을 확보해야 한다는 취지다. 넷플릭스는 올해 콘텐츠 투자금을 지난해 180억 달러(한화 약 27조1152억 원)에서 200억 달러(한화 약 30조1400억 원)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투자은행 TD코웬에 따르면 이번 요금 인상으로 넷플릭스 미국·캐나다 지역 가입자당 평균수익이 약 6% 증가할 것으로 풀이된다.
넷플릭스의 요금 인상은 지난달부터 예고됐다. 넷플릭스가 워너브라더스를 인수하려 했으나 파라마운트가 넷플릭스 제시 가격보다 11.7% 높은 주당 31달러를 제안하면서 인수를 철회했기 때문이다. 투자은행 시티는 지난 19일 보고서를 내고 “넷플릭스는 그동안 인수합병 과정에서 규제당국의 심사를 거쳐야 해 서비스 가격을 인상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제는 이를 자제할 이유가 없어졌다”고 분석했다.
넷플릭스의 요금 인상은 1년 만이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1월 광고요금제를 월 6.99달러에서 7.99달러, 스탠다드 요금제를 월 15.49달러에서 17.99달러, 프리미엄 요금제를 월 22.99달러에서 24.99달러로 인상했다. 넷플릭스는 당시 미국·캐나다 등 일부 국가에만 가격 인상을 적용했으나, 4개월 뒤 한국에서도 요금이 인상됐다. 당시 넷플릭스 광고요금제 가격이 월 5500원에서 7000원으로 27% 올랐으나, 넷플릭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네이버 플러스멤버십은 가격을 올리지 않았다. 현재 월 4900원의 네이버 플러스멤버십에 가입할 경우 넷플릭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넷플릭스코리아 측은 미디어오늘에 “(현재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에 대해 버라이어티는 지난 26일 보도에서 “넷플릭스가 경쟁 OTT와 비교해 '가격 결정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일부 이용자는 요금 인상으로 구독을 취소할 수 있겠지만, 지난해 말 기준 3억2500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한 세계 최대 OTT 업체 입장에선 요금 인상으로 인한 수익이 이용자 이탈을 상쇄할 수 있다고 계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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