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130G 뛰면 타선은 분명히 바뀐다…KIA 대반전 5강행 열쇠, 결국 양현종·이의리·김태형이 쥐었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도영이 120~130경기 정도 뛰면 타선은 분명히 바뀐다. 결국 KIA 타이거즈의 올 시즌 열쇠는 토종 선발진 3인방이 쥐었다.
최근 만난 한 야구인은 “김도영이 120~130경기만 뛰어도 KIA 타선은 분명히 바뀐다”라고 했다. 그냥 건강한 김도영 자체가 ‘어나더 레벨’이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WBC라는 작은 표본은, 난이도는 KBO리그보다 훨씬 높은 대회였다.

김도영이 그 무대에서 대만을 상대로 도쿄돔 최상단으로 향하는 투런포와, 경기 막판 한국을 구하는 동점 1타점 2루타를 쳤다. 일본을 상대로 선제득점의 포문을 여는 안타를 치기도 했다. 호주를 상대로천금의 볼넷도 골라냈다.
김도영은 KIA에서도 결정적 한 방을 치면 팀 분위기를 바꾸고, 게임 흐름을 바꾸는 역할을 많이 했다. 그걸 한국대표팀에서도 해냈다. 김도영이 풀타임을 소화하면 타선은 작년보다 좋아지고, 최형우(삼성 라이온즈)와 박찬호(두산 베어스) 공백도 어느 정도 메울 것으로 보인다.
불펜은 작년보다 물량이 좋아졌다. 개막엔트리에 홍건희와 이태양이 빠졌지만, 김범수와 홍민규는 들어왔다. 홍건희와 이태양이 들어오고, 개막엔트리에 역시 들어온 김시훈이 시범경기 성적이 반짝이 아님을 보여주는 등의 검증이 이뤄지면 작년보다 좋아질 전망이다. 이미 필승조 1~2명에게 의존하는 운영을 하지 않을 방침을 세웠다. 1~2군 로테이션을 활발하게 할 계획이다.
수비도 시범경기서 단 3개의 실책을 범하면서, 리그 최소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2년과 달라질 또 다른 지점이다. 그만큼 작년 마무리캠프부터 수비훈련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결국 타선, 수비, 불펜이 작년보다 좋아진다면, 관건은 하나로 좁혀진다.
선발진이다. 제임스 네일과 아담 올러는 걱정할 게 없다. 네일이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와 시범경기서 다소 울퉁불퉁한 행보였지만, 킥 체인지를 다시 연마하는 과정이었다. 결국 관건은 양현종, 이의리, 김태형이다.
개막엔트리를 보면 양현종과 김태형이 빠졌다. 두 사람이 4~5번이고, 3번은 이의리다. 이의리는 오키나와 마지막 연습경기와 시범경기서 제구력이 확연히 개선된 모습이라서 눈에 띄었다. 이게 반짝이 아님을 보여줘야 한다. 토미 존 수술 이후 3년만의 풀타임이다. 올 시즌은 이닝 제한도 필요하다.
김태형은 결과만 보면 불안했다. 최근 2군 등판도 깔끔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볼넷이 적고, 정면 승부하는 모습이 긍정적이었다. 던지다 맞는 것은 자연스러운 성장통이다. 140km대 후반의 공을 던지고, 시즌 중에는 150km을 찍을 전망이다. 연마 중인 킥 체인지가 자리매김하면 무서워질 수 있다. 애버리지가 없는 선수지만, 5선발로 완주하기만 해도 대성공이다.

어떻게 보면 양현종이 가장 큰 변수다. 시범경기 3경기서 1승1패 평균자책점 6.52였다. 이 수치와 별개로 9⅔이닝 동안 볼넷도 9개로 적지 않았고, 삼진도 4개밖에 못 잡았다. 구속도 130km대가 적지 않았다. 구속이야 140km대 초반으로 결국 올라올 것이다. 단, 140km대 중반을 찍어도 경기 내내 꾸준히 찍지는 못하는 실정이다. 지난 2년간 폼이 약간 떨어진 것도 사실이라서, 올해 양현종의 성적이 KIA 5강행의 관건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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