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챔피언 LG, 리핏 가능할까... 쌍둥이 군단의 약점은[2026시즌 개막]

이정철 기자 2026. 3. 2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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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026시즌이 개막한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는 디펜딩챔피언 LG 트윈스가 꼽힌다.

LG는 최근 7시즌 연속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약점인 불펜진을 개선할 수 있느냐에 따라서 올 시즌 LG의 2연패 여부가 좌지우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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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이제 2026시즌이 개막한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는 디펜딩챔피언 LG 트윈스가 꼽힌다. 정말 LG가 리핏에 성공할 수 있을까. LG의 약점을 살펴본다.

염경엽 LG 감독. ⓒ연합뉴스 AP

LG는 28일 오후 2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wiz와 개막전을 치른다.

LG는 지난해 통합우승팀이다. 한화 이글스와 치열한 선두 경쟁 끝에 1.5경기차로 정규리그 우승을 거머쥐더니 한국시리즈에서 4승1패로 통합챔피언에 올랐다. 2023시즌 이후 2시즌 만에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이제 LG의 시선은 2연패로 향한다. 현재 KBO리그는 2014시즌 이후 2연패를 기록한 팀이 없다.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다. LG가 이를 깰 수 있을지에 대해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LG는 최근 7시즌 연속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더불어 우승도 최근 3년 동안 2차례 차지했다. 2026시즌을 앞두고 베테랑 김현수를 잃었으나 최고 유망주 이재원의 군 제대로 빈자리를 메웠다. 투수진에서는 지난해 KBO리그에서 뛰며 실력을 검증했던 유일 경력자 아시아쿼터 좌완 라클란 웰스가 합류했다. 오히려 전력이 더 강해졌다는 평가다. 2연패도 충분하다는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라클란 웰스. ⓒ연합뉴스 AP

그렇다면 LG의 약점은 없을까. 아직 분명한 약점이 존재한다. 바로 불펜진이다. 지난해 LG 불펜진은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했다. 팀 불펜 평균자책점 3위를 차지했으나 2위(한화 이글스 불펜 평균자책점 3.63)와의 차이보다 8위 롯데(불펜 평균자책점 4.65)와의 격차가 더 적었다. 반면 불펜진 이닝소화는 9위였다. LG가 투수 친화적인 잠실구장을 홈경기장으로 사용하는 것까지 감안하면 리그 최하위권 불펜진이었다.

물론 지난해 부진이 올해도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안다. 특히 좌완 필승조로 활약할 웰스, 시범경기에서 뛰어난 구위를 보여준 우강훈, 백승현 등이 불펜진을 지원할 준비를 마쳤다. 

다만 김진성, 유영찬, 김영우 등 필승조들의 컨디션이 현재 떨어진 상태다. 특히 최근 수년간 LG 불펜진을 지탱한 김진성은 시범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2.00(3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스몰샘플이지만 김진성은 현재 1985년생, 만 41세 선수이기도 하다. 시범경기의 부진이 본격적인 에이징커브를 알리는 신호일 수 있다.

왕조를 만들고 싶어하는 LG. 요니 치리노스-앤더스 톨허스트-임찬규-손주영-송승기로 이어지는 선발진은 안정적이다. 타선도 삼성 라이온즈와 함께 리그 최고를 다툰다. 그러나 불펜진은 여전히 물음표다. 약점인 불펜진을 개선할 수 있느냐에 따라서 올 시즌 LG의 2연패 여부가 좌지우지될 전망이다.

김진성. ⓒ연합뉴스 AP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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