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은 배찬승, 2026년은 이 투수? 'ERA 7.94'인데 신인 유일 개막 엔트리 들었다, 사령탑은 무엇을 봤나

김경현 기자 2026. 3. 28.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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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장찬희./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 장찬희./삼성 라이온즈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장찬희(삼성 라이온즈)가 2026시즌 히트상품이 될까. 삼성 신인 선수 중 유일하게 개막 엔트리에 들었다.

KBO는 28일 시즌 개막전을 시작으로 총 720경기 대장정의 막을 연다. 개막을 하루 앞둔 27일 10개 구단 개막 엔트리가 공개됐다. 삼성은 투수 육선엽, 최지광, 미야지 유라, 최원태, 오른손 이승현, 이승민, 백정현, 임기영, 배찬승, 장찬희, 김재윤, 잭 오러클린, 아리엘 후라도, 포수 강민호, 박세혁, 내야수 르윈 디아즈, 이해승 심재훈, 이재현, 류지혁, 김영웅, 전병우, 외야수 구자욱, 김헌곤, 최형우, 김성윤, 함수호, 홍현빈, 김지찬으로 엔트리를 꾸렸다.

장찬희에 눈길이 쏠린다. 2007년생 장찬희는 해원초(해운대리틀)-센텀중-경남고를 졸업하고 2026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29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삼성 신인 선수 중 유일하게 개막 엔트리에 포함됐다.

삼성 라이온즈 장찬희./삼성 라이온즈

고교 시절부터 싹이 남달랐다. 고3 시즌 18경기 8승 2패 평균자책점 1.63을 기록했다. 경남고의 2관왕을 이끈 '전국구 에이스'다. 지명 당시 삼성은 "우수한 경기 운영 능력에 다양한 변화구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선발투수로 성장을 기대한다"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

마무리 캠프부터 가능성을 보였다. '동기' 이호범과 함께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 구슬땀을 흘렸다. 이호범이 팔꿈치 염증으로 이탈한 상황에도 꾸준히 1군에 붙어 있었다. 마지막까지 박진만 감독의 눈에 들어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는 영광을 안았다.

삼성 라이온즈 배찬승./삼성 라이온즈

배찬승이 연상된다. 배찬승도 스프링캠프부터 두각을 드러냈고, 1군 개막 엔트리에 승선했다. 시즌 개막전 1이닝 무실점을 기록, 역대 10번째 신인 데뷔전 홀드를 챙겼다. 이후 삼성의 왼손 필승조로 자리를 굳혔다. 성적은 65경기 2승 3패 19홀드 평균자책점 3.91이다.

보직은 불펜이다. 당초 박진만 감독은 장찬희를 선발 후보군으로 분류했다. 계속 지켜본 결과 올 시즌은 불펜이 맞는 옷이라 판단했다. 지난 24일 박진만 감독은 "장찬희는 중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양)창섭이와 왼손 이승현이 준비가 잘 되어 있어서 (장)찬희는 불펜 쪽으로 들어간다"고 했다.

삼성 라이온즈 장찬희./삼성 라이온즈

시범경기에서 눈에 띄는 성적을 남기진 못했다. 3경기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7.94다. 14일 두산 베어스전 선발 등판해 3이닝 4실점으로 쑥쓰러운 승리를 챙겼다. 20일 NC 다이노스전 불펜에서 ⅔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23일 KIA 타이거즈전 1이닝 무실점 홀드로 개막전 준비를 마쳤다.

배찬승도 시범경기 성적은 아쉬웠다. 배찬승은 2025년 2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16.20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정규시즌 맹활약, 정규시즌과 시범경기는 별개라는 것을 증명했다. 장찬희도 정규시즌 반전을 보일까.

한편 장찬희는 "나의 장점은 제구력, 좋은 밸런스 덕분에 스태미나가 좋다고 느낀다. 경기 운영도 괜찮은 것 같다"며 "다치지 않고 풀타임으로 1군에 있고 싶다. 또한 구위가 떨어지지 않고 팀에 힘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삼성 라이온즈 장찬희./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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