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급등에 美 금리인상 확률 50% 돌파…국채 수익률도 8개월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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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국제 유가와 물가 상승 우려가 확산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에 금리를 인상할 확률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미국 CNBC는 올 들어 연내 기준금리 인상 확률이 5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짚었다.
이렇게 금리가 요동치는 것은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발전소에 대한 공격 시한을 4월 6일까지로 열흘 더 유예한다고 밝혔지만, 조기 종전에 대한 시장의 불신은 가시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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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채 10년물 금리는 4.5% 육박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국제 유가와 물가 상승 우려가 확산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에 금리를 인상할 확률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이미 빠르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7일(현지 시간)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금리 선물 시장은 이날 연준이 올해 말까지 기준금리를 현 3.50~3.75%에서 더 높일 가능성을 장중 52%까지 높였다. 미국 CNBC는 올 들어 연내 기준금리 인상 확률이 5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짚었다. 금리 인상 확률은 이후 다소 떨어져 3.75~4.00%는 21.5%, 4.00~4.25%는 2.4%, 4.25~4.50%는 0.1%를 기록했다. 금리 동결 확률은 71.5%이고 3.25~3.50%로 내릴 확률은 4.5%다.
채권 시장에서도 미국 국채 매도세 확대로 금리가 급등하고 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한때 4.48%를 웃돌았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단기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도 4.02%로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렇게 금리가 요동치는 것은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발전소에 대한 공격 시한을 4월 6일까지로 열흘 더 유예한다고 밝혔지만, 조기 종전에 대한 시장의 불신은 가시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란이 글로벌 원유 물동량의 약 20%를 차지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장기 봉쇄할 수 있다는 전망이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 더 우세한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란이 신의의 표시로 유조선 10척을 통과시켰다며 “합의가 성사되면 호르무즈 해협은 완전히 개방될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중국 선주 선박 3척이 해협을 통과하지 못하고 회항한 탓에 낙관론이 후퇴했다.
뉴욕=윤경환 특파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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