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발짝 물러나야 보이는 것 [포토 에세이]

정다빈 2026. 3. 28.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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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회색 길거리를 무심히 걷다가 알록달록한 테트리스 조각들이 시선을 붙잡습니다.

가까이 다가가니 촘촘히 쌓인 상자들 사이, 잠시 숨을 고르는 한 노동자가 보입니다.

누군가의 고단한 일상을 한 발짝 물러서 바라보니 거대한 도시를 지탱하는 한 조각처럼 묘한 대비를 이룹니다.

지구상에서 바쁜 하루를 보내는 우리도 우주 멀리에서 보면 찬란한 야경을 이루는 한 장면의 일부가 되듯이 당신이 채워가는 오늘 이 시간도 그렇게 빛나고 있을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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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회색 길거리를 무심히 걷다가 알록달록한 테트리스 조각들이 시선을 붙잡습니다. 가까이 다가가니 촘촘히 쌓인 상자들 사이, 잠시 숨을 고르는 한 노동자가 보입니다. 누군가의 고단한 일상을 한 발짝 물러서 바라보니 거대한 도시를 지탱하는 한 조각처럼 묘한 대비를 이룹니다. 지구상에서 바쁜 하루를 보내는 우리도 우주 멀리에서 보면 찬란한 야경을 이루는 한 장면의 일부가 되듯이 당신이 채워가는 오늘 이 시간도 그렇게 빛나고 있을지 모릅니다.

정다빈 기자 answ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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