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 명품 시총 151조원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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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으로 글로벌 명품 업체들의 주가가 폭락하고 있다.
CNBC는 27일(현지시간) 이란 전쟁 이후 글로벌 명품 업체들의 주가가 시장 평균에 비해 훨씬 큰 폭으로 하락했다면서 사라진 시총 합계가 1000억달러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이란 전쟁으로 배럴당 70달러 수준이던 국제 유가가 현재 110달러대로 폭등하면서 명품 소비가 크게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명품 주가를 압박하는 핵심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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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란 전쟁으로 글로벌 명품 업체들의 주가가 폭락하고 있다. 사라진 시가총액이 1000억달러(약 151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에르메스부터 모에헤네시 루이뷔통(LVMH), 이탈리아 자동차 업체 페라리에 이르기까지 명품 업체들의 주가가 곤두박질치고 있다.
CNBC는 27일(현지시간) 이란 전쟁 이후 글로벌 명품 업체들의 주가가 시장 평균에 비해 훨씬 큰 폭으로 하락했다면서 사라진 시총 합계가 1000억달러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대표 명품 재벌 LVMH와 에르메스는 개전 이후 주가가 각각 16%, 20% 폭락했다. 두 업체에서만 시총 800억달러가 사라졌다.
같은 기간 뉴욕 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낙폭이 6%에도 못 미쳤다.
슈퍼카 페라리 역시 주가가 15% 급락했다.
페라리는 중동 지역으로 차량 인도를 일시 중단했다.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맞서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 걸프 국가들에 대한 공습에 나서면서 이란 전쟁은 중동 전쟁으로 확산하고 있다.
중동은 전 세계 명품 매출의 약 6%를 차지하는 핵심 시장이다. 9% 비중의 일본을 위협할 정도로 시장 규모가 커졌다.
특히 지난해 그 위상이 두드러졌다.
번스타인의 명품 담당 애널리스트 루카 솔카는 지난해 글로벌 명품 시장이 정체됐지만 중동은 6~8% 성장하며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커지는 시장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란의 공격에 노출된 두바이는 UAE 명품 성장의 80%를 책임지는 핵심 도시이지만 전쟁으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크게 흔들리고 있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UAE 명품 매출의 60%가 러시아, 중국 등 외국 관광객에게서 나온다. 현지 거주자 소비의 절반 역시 외국인 자산가들의 몫이다.
이란 전쟁으로 배럴당 70달러 수준이던 국제 유가가 현재 110달러대로 폭등하면서 명품 소비가 크게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명품 주가를 압박하는 핵심 배경이다.
물가 상승에 민감한 입문용 명품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유가 폭등으로 증시까지 흔들리면서 부유층의 소비도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번스타인의 솔카는 고유가에 따른 글로벌 증시 약세는 매우 치명적일 수 있다면서 자산에서 주식 비중이 높은 부유층의 소비 심리가 약화하는 ‘역의 부의 효과’가 명품에 가장 큰 위험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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